 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6/8/17(목) 19:52 (MSIE6.0,WindowsNT5.1,i-NavFourF) 61.73.236.129 1024x768 |
 [소개]- 손두부 하는 집..  ▲손두부를 만들어 파는 동네 4반, 예전에 <망향식당>을 하시던 이순화 아주머님댁.. 동네에서 우리(국산) 콩으로 직접 두부를 만들어 파는 두 집이 있습니다. 한 집은, 저의 사촌 아우 수일이 할머님, 어머니와 두부를 만들어 서울에 내다 팝니다. 다른 한 댁은, ‘수진네’라고 4반에 사시는 이순화 아주머님(고 이만재님 부인)입니다. 수진 어머님은, 집에서 양은솥에 불을 때 며칠에 한번 만큼씩 두부를 만드시는데.. 그 댁만의(?) 독특한 방법은, 초두부 상태에서 두부 촛물을 짤 때 두부를 물에서 건져내지 않고.. 두부 촛물이 있는 상태에서 눌러 짜기에, 두부가 보다 부드럽고 말랑말랑 하다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만든 두부는, 마을 이 댁 저 댁에서 기다렸다 사가시곤 하며.. 와수리나 가까운 이웃 말에서도 몇 모씩 달라고 하는 집이 있어 파신답니다. 우리 콩으로 만든, ‘수진네 손두부’는 한 모에 3천원 하는데 저도 두어 번 사다 잘 먹었습니다. 얼만 전에는, 길가 집 마당 앞에 <손 두부 합니다>라고 작은 알림판도 세워 놓으셨습니다. 거기에 적힌 전화번호는 (033) 458-6345번입니다.  ▲전기 맷돌에 갈은 콩을 양은솥에서 끓여내 함지에 담은 뒤..  ▲초두부를 떠내고 남은 두부 촛물은 따로 쓰임새가 닿는 곳이 있다는 듯..  ▲초두부 상태에서 얼마간 식히는 중..  ▲두부 촛물을 어느 정도는 떠내고..  ▲두부가 굳는 동안, 이야기를 나누며 기다리는 동네 아주머니들- 왼편부터 ‘종수네’, ‘애란네’, ‘상운네’..  ▲함지에 두부 촛물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두부를 누르기에, 두부 맛이 보다 부드럽다는데-사진의 얼굴은 이순화 아주머님..  허경숙 : 두부속에미소짓는 저여인네는 누구인고? 마음이비단결인이순화여사 부디건강하고 손대접하기를 부지런하게하소서 [08/26-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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