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홈페이지:http://www.moonemi.com 2004/11/27(토) |
 [모습]- 농활 학생들 다녀가다..  ▲동송읍 양지리 <토교 저수지>로 날아드는 철새-오리들을 살펴보는 학생들.. 올해로, 다섯 해 째 무네미로 농활을 다녀간 고려대학교 답사, 기행동아리 <일하는 사람들> 학생 여섯이, 오늘 철원으로 철새를 주제로 한 답사를 다녀갔습니다. 여럿이 함께 한 아니었으나, 농활을 다녀간 철원을 다시 찾은 학생들에게서.. 또 다른 반가운 '철새'를 맞이하는 듯한 마음이었습니다. 고석정에서 철새구경 순환버스를 타고, 민통선 안 마을 동송읍 양지리 <토교 저수지>로 가서 독수리와 물오리떼를 보았고.. 다시, '아이스크림 고지'라 불리는 삽슬봉을 돌아 월정리 전망대로 옮겨가며.. 논에서 먹이를 먹고 있는 두루미, 재두루미를 찾아 봤습니다. 오늘, 학생들의 철새 답사에서는 많은 철새들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수천, 수만 마리의 철새들이 떼지어 날아오르는 '장관壯觀' 같은 것은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좀 더 많은 철새를 만날 수 있었더라면.. 싶은 아쉬움을 갖고.. 우리 마을 무네미를 잠깐 들르고 싶다는 학생들과 함께 동네로 왔습니다. <일하는 사람들> 학생들은.. 지난여름, 농활 때 '분반활동'을 함께 했던, 무네미 청, 소년 학생들을 만나고 싶어했으나.. 동네 청, 소년 학생들이 이런저런 학교일정으로 바쁜 듯 하여 반가운 만남을 갖지 못한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일하는 사람들> 동아리와 농활을 통한 인연이 계속 이어질는지 모르나.. 이전에 찾았던 곳을 다시 찾는, 철원의 철새-두루미, 기러기 등의 새들에게처럼.. <일하는 사람들> 동아리 학생들의 마음에, 무네미가 오래도록 남아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일하는 사람들> 농활 모습은, 옆에 있는 <농촌♧체험♧사랑> 게시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양지리 '철새 보는 집' 마당에서 토교저수지 둑에 앉은 독수리를 살펴보는 '일하는 사람들'..  ▲민통선 안을 돌며 철새를 보여주는 순환버스 안에서- 미경, 상윤, 준영(앞쪽 부터)..  ▲논에서 먹이를 찾고있는 재두루미 한 쌍- 차창 밖으로 내다보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 전쟁, 분단의 상흔이 남아있는 월정리역에서..  ▲무네미로 오는 길, 와수리에서 순대국으로 늦은 점심을 들며, 삼팔선 막걸리도 한 잔씩..  ▲혁준, 한빛, 상윤, 준영은 동네 청소년들을 만나러 가고, 미경, 종현은 경로당 마나님들 곁에서..  ▲이래저래 아쉬운 마음으로, 다시 서울로 돌아가기 앞서 마을회관 마당에서(오후 4시20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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