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4/9/16(목) 12:05 (MSIE6.0,Windows98) 222.113.53.71 1024x768
[농가소개]- 버섯도 재배 하는, 백흥기님..  


▲옛 집 옆, 작년에 백흥기님이 손수 '자작自作'으로 지은 버섯 재배 동..

동네에서 지금껏 여러 해 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는, 여기 백흥기님댁 뿐인 것으로 압니다.
전에는 앞서 소개한 주남성님이나 전병혁님 댁에서도 버섯 재배를 했던 것으로 아는데..
지금은, 주남성님은 젖소 사육을 하고, 전병혁님은 하우스 오이 재배로 돌린 지 여러 해 입니다.

여러 해 전, 백흥기님이나, 주남성, 전병혁님이 버섯재배를 할 때는..
하우스파이프 골격에 비닐과 보온덮개로 지은 <버섯 장> 시설이었습니다.

지금은, 위 사진처럼 조립식 판넬로 <버섯 동>을 지어 재배하고 있습니다.


▲버섯을 입상-종균을 파종하기 위해, 동네 버섯 재배 작목반원들과 함께 통에 든 버섯 종균을 따냄..

예전엔, 집에서 한 두 마리씩 소를 길러 자녀들 공부시키고 하면서 키워냈지만..
지금은, 벼농사를 남 보다 또는 절대적으로 많이 짓거나..
토마토나 오이 또는 고추등과 같은 비닐하우스 재배를 하거나..
아니며, 겨울에 버섯재배라도 해야 자식들 학비 '뒷감당'에 그나마 도움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백흥기님 댁은 겨울철 버섯재배가 적잖은 도움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버섯 종균을 버섯이 자라날 밭-발효(?) 솜 위에 뿌려 넣고, 버무리는 모습-안송희, 김지노님이 함께..

벼농사도 2만평 넘게 짓고, 하우스에 토마토 재배도 하고, 겨울엔 느타리버섯도 재배하고..
일을 억척스레 많이 하는 백흥기님 댁이지만, 대학 다니는 자녀 둘, 고등학교 3학년 하나..
뒷바라지가 그리 녹녹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낮밤, 논밭, 이일저일 가리지 않고 '두 내우'가 늘 '붙어서' 함께 하는 농사일이니..
그야말로, '힘도 두 배, 의욕 두 배' 아닐까 싶습니다.
농사는 그렇게 함께 지어야, 그나마 어려움을 덜 수 있는데..


▲층 층으로 설치한 버섯 재배용 선반에 하나씩 종균을 입상해 나감..

2000년 6월, [무네미소식] 4호에서 백흥기님 이야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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