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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나무 및 시원한 그늘에서 이야기 나누시는 마나님들- 왼편부터 ‘강인 엄니’ ‘춘화 엄니’ ‘종혁 엄니’ 등.. 우리네 어릴 적 보다 줄어든 모습들 중의 하나가.. 이집 저집 이웃 마실 다니는 것 그리고 길가에 여럿이 모여 어울리는 시간.. 여름밤이면, 방앗간 입구 삼거리 ‘화강’앞에 모여 얘기꽃을 피우시던 아버지들.. 요즘은, 마을 어르신들과 마나님들이 경로당에 모이시는 시절입니다. 어르신들은 아주 바쁜 때를 제외하곤 농사철을 가리지 않고 모이시고.. 마나님들은 농사철이 시작되면 경로당 발걸음이 끊겼다가 겨울철에 모이십니다. 그런가 하면, 경로당 밖에서의 어울림은 어르신들 보다 마나님들이 ‘활발’하지 싶습니다. 돌아가신 지응래 어르신 댁, 사 십년도 넘은 밤나무 그늘아래 놓인 평상平床.. 크지 않은 평상위로 마나님들이 모여드시곤 해서, 찐 옥수수도 나눠 드시고 하십니다. 사진은, 며칠 전 그 평상 위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계신 동네 마나님 몇 분 모습입니다. 사진 속 마나님들 말고도, ‘태환 엄니’ ‘이발사댁 아주머님’ 등이 종종 나오시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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