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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댁의 못자리에서 기르신 모를 다 누비고도 모자라, 이웃 댁에서 남긴 모를 얻어 가시는 김경기 어른과 마나님.. 올해, 저는 못자리 상태가 안 좋아 모내기도 힘들었습니다. 망가진 모가 꽤 많아 모자랄까 싶어 모춤을 적게 심었고, 모 키가 작았습니다. 논 가운데 심은 줄 중에 모 포기가 빠진 곳은 그만두고, 논 귀퉁이 자리에 기계(이앙기).. 돌아간 자리라도 제대로 누벼야 했는데 그나마도 제대로 마무리 못한 채 모내기(+모 누비기)를 마쳐야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여러 날 모를 누비고 또 누비시는 댁이 있으니 김경기 어른과 마나님입니다. 그 어른 댁도, 올해 모가 그리 좋지 않았다고는 허나, 여느 해에 보더라도 모를 많이 누비십니다. 올해는, 웬만큼 누비시고도 더 누빌 모가 모자라셔서 다른 댁에서 남긴 모를 얻어다 또 누비시고.. 당초 모낼 때 심어, 가지를 많이 친 모 포기에서 모를 나눠서 빈 자리에 누비시기도 하는 걸 보았습니다. 저러다, 병나면 어쩌시려고 저렇게 여러 날 논에 엎드려 누비고 또 누비시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논배미가 모두 댁 앞에 있는 텃논이다 보니 날마다 논바닥과 논두렁을 둘러보시면서, 차마 한 곳이라도 모가 빠진 곳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 못 하 시겠던지 빠짐없이 누비시는 모습을 6월 14일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 ▲날이 뜨겁거나 비 오는 날이나 상관없이 모 포기가 조금이라도 빠진 곳이 눈에 띄면, 모를 꼽아야 직성이 풀리시는 듯.. ![]() ▲모내기를 하신 뒤, 이 십 여일이 지나 모가 가지를 사뭇 쳤건만 그래도 성에 안 차시는지 막바지 누비기를 하시는데.. 2003년에 두 분 모 누비시는 모습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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