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7/4/6(금) 23:29 (MSIE6.0,WindowsNT5.1,i-NavFourF) 61.73.237.22 1024x768 |
 지난해 이맘때, 4반 어른들과 함께 했던..  ▲이웃들과 함께 어울려 못자리를 마치고 모판에 물이 넘치도록 대는 오인선님댁 하우스- 2006. 4.. 이 즈음, 이 댁 저 댁에선 이른 못자리들을 하고 있습니다. 몇 해 전부터, 못자리용 대형하우스에 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4일, 4반을 지나다 보니 오인선님댁도 50여평 하우스에 못자리를 하셨더군요. 그러고 보니, 지난해 이맘때쯤 어느 하루 동네 4반에서의 모습과 어른들이 떠오릅니다. 그 날은, 오인선님 댁이 못자리를 하시는 날이었는데.. 이웃한 분들이 못자리 품앗이를 함께 하시고, 막 끝낸 즈음이었습니다. 4반 반장님이신 최준상 어른과 김득남 어른 등이 못자리를 함께 하셨던가 봅니다. 못자리가 끝난 오인선님댁 못자리하우스 곁에서, 어르신들과 술을 받거니 드리거니 했지요. 그리곤 4반 반장님 최준상 어른 댁으로 ‘2차’ 삼아 들어가기 전 찍은 것이 아래 사진입니다. 평소 약주를 안 하시는 김경기 어른과 박순옥 마나님께서도, 반장님 댁에서 술을 한 두잔 받아 드셨습니다. 저요? 저야..물론 어르신들께서 권하시는 대로 마구 받아마셨죠. 그리곤 ‘필름’이 끊겨 기억이 안 나구요, 게다가 나중에 알고 보니 실수까지 했더군요. 4반 반장님 댁에서 술에 곯아 떨어져 자다가, 잠결에 토해서 저의 옷에 토사물이 묻어 있더군요. 그 뒤로, 4반 반장님이 계실 적엔 술 마시기가 조심스럽고 계면쩍고 그랬습니다. 그러한 기억도 지난 얘기가 된 것은, 제가 이번에 술을 아주 딱! 부러지게 끊기로 했거든요. 초장엔 괜히 제 마음이 들뜰 정도로 흥겨웠으나, 저의 지나친 술 마심으로 끝을 ‘망쳤던’ 지난해 이맘때 기억이었습니다.  ▲자리를 옮겨 4반 반장님 최준상 어른 댁으로 들어가기 전-왼편부터 김경기, 박순옥, 최준상어른. 2006.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