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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 새벽에, 밀계 천제사 터를 찾아 마을 발전과 주민 안녕을 기원하며 해마다 제사를 지내는데.. 음력 9월9일, 오늘은 해마다 마을에서 천제사天祭祀를 지내는 날입니다. 이른 새벽, 이장님을 비롯한 주민 몇 분이 어둠을 뚫고 밀계 천제사 터로 오릅니다. 올해 도가 도가댁(제물祭物을 준비하고 제사의 ‘대표’가 되는 집)은 최종익 어른댁이 맡으셨습니다. 가정에서 지내는 제사도 세월의 변화에 따라 ‘개화改化’ 하듯.. 이번 천제사에서는, 소지燒紙 올리는 방식을 바꾸어, 반 별로 한꺼번에 했습니다. 마을 집집마다 일일이 축원하며, 소지(창호지를 태워) 올리던 방식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밀계 천제사 터와 마을 입구 서낭당 제사를 지낸 뒤, 주민들은 도가댁(최종익) 어른 댁에 모여, 아침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마침, 오늘 이른 아침엔 마을 부녀회원들이 아래 지방으로 여행을 떠나 동네가 한산(?)했습니다. ![]() ▲마을 집집마다 일일이 호명하며 소지 올리던 것을, 반별로 모아 할 것을 제안한 ‘개혁당’ 중년회장님의 소지.. ![]() ▲천제사를 마칠 즈음엔 어둠이 걷히고, 장작 숯불에 돼지 머리 ‘귀때기’며 갈비 몇 대 구워 음복飮福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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