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5/10/25(화) 07:01 (MSIE6.0,WindowsNT5.1) 61.73.236.247 1024x768 |
 [소식]- 통일, 평화 장승 세우다..  ▲철원읍, 옛 노동당사 앞에서 열린 <민족통일 대동장승 굿>에서 풍물패가 사물놀이(?)를 하고.. 엊그제(23일), 마을 어귀에 ‘통일-평화 장승’을 세웠습니다. 장승을 마을에서 나름대로 깎아 세운 것은 아니고, 철원군 예술단체 추진 사업으로 받았습니다. 기독교신앙에서 볼 때, 장승을 세움은 하나의 우상을 받드는 일이 될는지 모르나.. 전래적(?)으로 산제山祭와 서낭제를 지내는 마을에서, 장승을 세우는 것이 그리 모난(?) 일은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승에 대한 우상 적인 믿음을 갖기 위함이 아니라, 어떤 연상聯想(떠올림)을 일으키는 ‘볼꺼리’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장승세우기 사업 주최 측의 추진방향을 따라, 장승은 각각 ‘DMZ 통일 대장군’ ‘DMZ 평화 여장군’으로 이름 하였습니다. 휴전선 가까운 무네미를 지나가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 마을 주민들의 가슴에도.. 통일-평화 장승이, 민족의 통일과 평화를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장승굿을 마친 뒤, 풍물패와 장승을 가지러 받으러 간 무네미 사람들이 함께..  ▲마을 어귀 탱크저지방벽 앞에 장승 세울 자리를 파고- 방벽 앞에 세워질 통일-평화 장승의 상징성(?)..  ▲한 쌍(?)의 장승을 메고, 장승 세울 자리로 옮기는 마을 주민들, 서면출신 군의원 모습도 보이고..  ▲먼저 ‘DMZ 통일 대장군’ 목에 광목을 매어 왼편에 세우는 마을 주민들..  ▲‘DMZ 통일 대장군’ 옆에 ‘DMZ 평화 여장군’을 나란히 세우고..  ▲장승을 세운 뒤, 모쪼록 두 장승에 붙은 이름처럼 통일과 평화의 날이, 이 땅 온 누리에 깃들기를 기원하며..  ▲해가 서산으로 넘어갈 즈음, 마을 어귀에서 장승제를 지내는 주민들 ..  ▲DMZ(비무장지대)로 상징되는 분단의 땅에, 어서 통일과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하며- 쌀 담은 말(斗)은 볍氏네 것..  ▲장승 고사告祀까지 마치고, 참석했던 마을 주민들 가운데 마지막까지 남은 분들이 함께..  김수덕: 저는 이날 참여를 못했습니다....죄송^^ 담에 기회있으면 또 참여하기로 하고요.....수고많이 하셨습니다.... [10/25-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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