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5/10/18(화) 07:58 (MSIE6.0,WindowsNT5.1) 61.73.237.250 1024x768 |
 [소식]- 마을 천제사 지내다..  ▲밀계 첫 골짜기 마을 천제사 지내는 곳에서, 도가댁으로 정한 이한순 어른댁이 먼저 산신께 절을 올리고.. 지난 11일은 음력 9월9일, 마을 천제사天祭祀를 지냈습니다. 그런데.. 핑계가 될는지 모르겠으나, 하루 전 새농어촌건설운동 강원도 평가단이 마을에 방문하는데 따른 준비를 하느라.. 다음날이 천제사 올리는 날이라는 걸, 마을 운영위원진들 마져 점심나절까지 잊고 있었습니다. 해서, 부랴부랴 도가 댁을 정하고 제물을 구입하고 백설기 한 말을 맞춰놓고.. 다음날, 아직 어둠이 짙은 새벽 5시30분께.. 도가댁을 맡은 이한순 어른과 노인회장님, 심상유 어르신, 이장님은 밀계 천제사 지내는 곳으로 올랐습니다. 미처 생각지 못했던데 따른 황급함과, 준비가 넉넉지 못한 제사를 올리는데 송구함을 가지고 마을의 안녕과 집집의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올해는, 경황없이 천제사를 올리느라.. 천제사를 마친 아침, 도가댁에서 마을 분들과 함께 식사도 못하고.. 집집마다 돼지고기 한 덩이씩도 나누지 못한 채 지나고 말았습니다.  ▲다음으로, 안송희 이장님이 절을 올린 뒤 웃고 있는 돼지머리에 만 원권 두(?) 장을 물리고..  ▲교회에 다니는 댁을 제외하고, 마을 집집마다 소지燒紙를 불태우며 행복을 기원하고..  ▲밀계 골짜기에서 내려와, 마을 입구 조립식 서낭당에서 서낭신에게 쑥스러우나마 약식(?)으로 제사를 드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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