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 남 ) 2003/5/30(금) 07:15 (MSIE6.0,Windows98,i-Nav3.0.1.0F) 61.74.11.81 1024x768 |
 해당화는 피었건만..  산에 들에, 노란 애기똥풀 꽃, 고들빼기 꽃이 활짝 피어났습니다. 그런가하면, 저의 7촌 숙부님- 최을종 어른 댁 마당 앞에는 해당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최을종 어른은 모내기가 막 시작될 즈음, 찾아 온 병病으로 의정부 병원에 입원해 계십니다. 아주머님 또한 병간호를 위해 함께 가 계시고, 빈 집 마당에 피어난 해당화.. 주인을 기다리는 붉은 마음 짙게 배어나는 듯 합니다. 동네에는, 최을종 어른 말고도 몇 몇 분이 집을 떠나 입원해 계십니다. 임명순 어른께서 중풍계통의 병으로 여러 달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시고, 돌아가신 박창호 어른의 마나님께서도 지병持病으로, 도시의 큰아드님 집에서 요양하고 계십니다. 김두식, 김민식 형제분의 어머니-박희자 마나님은 두어 달부터, 전 춘천인가 어느 병원에 입원해 계십니다. 여러 해, 병을 앓아 오신, 김능필 어른의 마나님도 며칠 전부터, 지포리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데 위독 하시답니다 고독한 앓음 속에 계신 무네미 분들의 건강이 차츰 회복돼, 건강하신 몸으로 다시 무네미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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