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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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늦은 [부고]-박성수님  


▲지난 3월 와수리 <태봉가든>에서 연, 따님-선희 결혼식 피로연 날 모습, 왼편부터 사위, 딸, 박성수님 부부..

부 고

동훈 부친 밀양 박공 성수씨께서 2003년 11월 22일(음10월 29일)
오후 12시 50분에 숙환으로 별세하시었기에 이에 부고하나이다.

발인일시: 2003년 11월 24일(음11월1일)
발인장소: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철원길병원 장례식장
장 지: 충북 단양군 괴평리

2003년 11월

사자 박 동 훈
동 효
딸 선 희
사위 권 태 인


그저께 아침, 서울에서 돌아와 보니 방안에 노란 봉투 부고訃告장이 놓여져 있습니다.
부고장은 집안에 들이지 않고, 담장이나 처마 밑에 끼워놓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러한 '터부'를 마음에 두지 않는 저로선, 그저 누구의 부고인가?..
궁금함으로 봉투를 집어들었습니다.

박성수님은, 이십 수 년 전 무네미로 이사 오셔서 사셨던 분으로..
여러 해 전, 다시 와수1리로 이사 하셔서 <부흥 떡방아간>을 하셨습니다.
무네미에 사실 땐, 코가 크신 아저씨의 모습을 빌어 택호宅號를 '코 큰집'이라 불렀습니다.
지금, 김능필 어른댁이 예전 박성수님이 사시던 집입니다.

박성수님은, 아직 환갑이 지나지 않은 연령입니다.
저희 셋째 숙부(광문)의 친구이십니다.
평소 무척이나 술(저는 술이 약주藥酒라는 생각을 갖지 않습니다)을 자주, 많이 드셔 온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로 인한 병환을 앓아 오신 것 아닌가 싶습니다.

돌아가신 박성수 아저씨 명복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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