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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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주민들, 옥수수밭을 닥달하다..  


▲작년에 이어 이태 째, 마을 공동농사를 짓는 자등리에 자리잡은 찰옥수수밭..

지난1일, 주민들은 작년에 이어 마을 공동 소득사업으로 농사짓는 옥수수 밭을 닥달했습니다.
정확히는 옥수수 밭의 풀들을 닦달(못살게 굼) 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 모내기와 그 뒷일들이 전반적으로 늦어진 까닦에, 그동안 옥수수 밭 김매기를 못하다 보니..
옥수수 밭은 그야말로 ‘풀 강산’이 되었습니다만, 뒤늦게나마 주민들의 공동작업으로 어느 정도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점심은 옥수수 밭이 자리한 자등리 어느 식당에서 함께 한 뒤, 오후엔 마을 어귀 체험행사장 밭에 고구마순 등을 심었습니다.
한낮의 날씨가 뜨거워지기 시작한지라, 공동작업에 참여하신 어느 어르신은 “아니 이 사람들이 노인네들을 잡으려하나..”라고 어려움을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새농어촌건설운동을 추진하여 우수마을로 선정된 뒤..
자칫, 앞으로는 마을 공동체 일과 환경개선에 소홀해질 것을 경계하는 마음들이기도 합니다만..
옥수수밭 김매고 비료 주는 작업엔 26명의 주민들이 참석하셨고, 오후 고구마등을 심는 작업엔 너 댓 분이 더 참여 하셨습니다.
아쉬운 것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노인 분들에 비해 청, 장년층의 참여가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각자의 농사일로 바빠 미처 다루지 못한 옥수수밭은 풀 강산을 이루듯 무성해져, 풀을 뽑고 밟고 등등 닥달하다..


▲지난해에 비해 싹 터 자라난 옥수수가 드문 아쉬움은 있으나, 웃거름으로 요소비료를 주는 주민들..


▲‘어제의 용사들’처럼, 다시 공동농사 짓는 자등리 옥수수 밭에 모인 주민들..


▲점심식사를 함께 한 뒤, 오후엔 마을 어귀 농촌체험 행사장에 고구마순, 팥 등을 심으며..


▲올해 모내기가 늦어지고 사전 준비부족으로 봄철 농촌체험행사를 하지 못하여 주민들이 직접 작물을 심고..


▲마을입구 표지석 앞엔 꽃밭을 만들고-주전자로 물을 주는 이는 부모님을 대신(?)하여 참여한 백승래군..


▲한낮의 날씨가 뜨거워지고 보니, 길가에 심은 꽃 주위를 김매는 마나님들도 힘겹고..


▲쉴 참, 마을입구 표지석 앞 꽃밭에서 가뭄 타는 꽃처럼 웃어 보는 마나님, 아주머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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