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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리건너 모기동산 앞, 무연고 공동묘지에서 ‘도랑치고 가재 잡는’ 격으로 2차 퇴비 베기를 하는데.. 옛말(?)에 ‘도랑치고 가재 잡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란 말이 있습니다만.. 지난 5일, 마을에서는 그와 같은 방법(?)으로 주민들이 함께 공동 퇴비 베기를 했습니다. 이번 퇴비 베기는, 지난 7월24일 1차 퇴비 베기에 이어 두 번째로.. 퇴비를 벤 장소는, 다리건너 모기동산 앞 대부분이 무연고無緣故인 공동묘지입니다. 이 즈음, 공동묘지에 갈다리(갈대)가 많이 자랐기에 그곳에서 퇴비를 베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지난번 1차 퇴비 베기에는 청년회원들이 많이 참여했습니다만, 이번에는 노인회 어르신들의 참여가 많았습니다. 처음엔 각자 낫으로 무연고 공동묘지의 묘를 한 장 한 장 풀 깎기 하다가, 나중엔 깎는 것은, 예초기를 짊어진 사람들-안송희 이장님, 이정모님, 함동원님 등이 하시고.. 예초기가 깎아놓은 대로 풀을 묶어대는 사람들은-주용근어른, 심상유어른, 정형순어른, 김동운어른, 이태희어른, 이한순어른, 임은순어른, 노재달어른, 김득남어른, 한영섭어른 강태복님, 윤종천님 등이 하시고.. 묶어놓은 퇴비-갈다리를 차로 옮겨 가는 사람들-길대현어른, 임의순어른, 심웅섭님, 김지화, 김지노 형제분, 최도영(볍氏)이 함께 하고.. 옮겨 온 갈다리는 최귀종님이 차 위에서 꾹꾹 눌러 밟아 가면서 차곡차곡 쌓아 실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천종선님, 주남성님, 이근영님 등은 풍암리 등 퇴비꺼리가 있을만한 곳으로 ‘원정’을 나가서 차로 몇 바리 실어 들였습니다. 또한, 마을회관에서는 마나님들께서 지난 음력5월 단오날 베어다 그늘에서 말린 ‘무네미 약쑥’의 잎을 훑어내는 일을 하셨습니다. 대궁에서 훑어 낸 약쑥은 믹서기 등에 갈아서, 향을 피우는 등의 용도로 사용하라고.. 농촌체험 행사 때 등, 무네미 방문객들에게 홍보용으로 나눠 줄 계획입니다. 추석 밑에, 주민들이 함께 공동묘지 갈다리를 베어.. 퇴비장에 쌓아놓은 더미가 더욱 커진 모습을 보노라니 배부른 마음입니다. ![]() ▲한 참, 갈다리를 베어 들어가다가 쉴 참에 안송희 이장님은 무연고 묘지에 막걸리를 한 잔 부은 뒤 절을 올리고.. ![]() ▲차에 실은 갈다리를, 고개 너머 공동 퇴비장으로 바리바리 옮겨다 쌓기 시작하는데.. ![]() ▲어떻게 쌓아야 보기 좋고, 오래도록 부피가 줄어들지 않은 ‘모양’으로 남을까도 생각해 가며.. ![]() ▲남정네들이 ‘월하月下의 공동묘지’ 아닌 ‘일하日下의 공동묘지’에서 퇴비를 베는 동안, 마나님들은 회관 마당에서 약쑥을 다듬고.. ![]() ▲<새농촌건설운동>을 추진하는 마을들을 순회 방문하는 군청 직원 및 면사무소 직원들과 함께☞크게 보기.. ![]() ▲다닥다닥 자리 잡은 무연고 묘지를 저만치 까지 풀베기 하여 들어간, 무네미 공동 퇴비 베기 ‘작업단’.. ![]() ▲공동묘지 풀 깎기(퇴비 베기)를 마무리 할 즈음, 오늘의 의미를 기억하기 위해 기념으로☞크게 보기..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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