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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바람에 귀가 얼얼하고 입김이 허옇게 나는데, 윷 놀기 전 언 몸을 녹일 겸 소주부터 몇 잔 돌리는.. 어제, 동장군冬將軍이 매서운 칼바람을 휘두르는 가운데, 정월대보름맞이 경로잔치 및 윷놀이 마당이 열렸습니다. 4반 친목계원 여러분들이, 예약된 중국관광 일정을 변경할 수 없어 빠지신 데다.. 날씨가 살을 에이게 춥다 보니, 여느 해 보다 동네 분들의 참여가 적었던 듯싶었습니다만.. 객지에 나가 사시는, 몇 분의 향우와 그 가족 분들이 함께하셔서 반가웠습니다. 예년보다, 참여인원이 적어 일손 움직임이 덜어진 부녀회원 분들도 짝을 이뤄 윷을 놀고.. 이긴 쪽은 진 쪽의 윷표를 받아, 다음 단계 윷표를 갖고 다시 윷을 노는.. 이를테면 ‘토너먼트’-지는 쪽이 탈락하는 방식으로 윷놀이는 진행 됐습니다. 보통, 개인마다 석장 이상의 윷표를 샀기에 여러 판 윷을 놀거나, 한 판에 윷표를 두 장 이상씩 걸기도 했고, 그마저 답답한 사람들은.. 가위 바위 보를 하여 이긴 쪽이 윷표를 받아, 다음 단계 윷표로 바꾸어 윷을 놀기도 했습니다. 예전엔, 가끔씩이나마 일상의 한 부분으로서 이웃과 어우러져 하던 윷놀이.. 이제는, 지난시절의 향수로 되살려 보는 것이긴 하지만, 옛 풍속을 통해, 이웃과의 어울림이 맺어지고.. 동네 전체가, 일이 아닌 놀이를 통해 공감할 수 있다는데서 좋았다 싶습니다. 올 한해,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을 바탕으로 한 행복이 가득하길.. 정월대보름날 저산 위로, 둥실 떠오른 달맞이 하는 마음으로 바래 봅니다. ![]() ▲아이들은 일찌감치 패를 갈라 윷을 놀고- 최호엽님의 은수, 성근 남매와 정노수님의 대근,통근 형제.. ![]() ▲윷노는 마당이 한가할 때, 고무장갑 낀 채 얼른 윷을 노는 부녀회 형수님들.. ![]() ▲서울에서 오신 ‘향우’ 주남석님의 부인도 이장님 부인-시내엄니와 한 판 맞붙고.. ![]() ▲임태후님 부인(박정희)과 편을 갈라 윷을 노시는 한영섭님 부인(윷가락을 막 던지신 분).. ![]() ▲정화옥 마나님(최성락님의 어머님)은 수진엄니(돌아가신 이만재님의 부인)와 윷을 노시고.. ![]() ▲보온덮개로 만든 말판이 바람에 날릴세라, 투호投壺 놀이때 쓰는 항아리로 지질러 놓고 윷을 노는데.. ![]() ▲고향 찾은 ‘향우’분들과 잠시 마을회관 2층에서 시간을 가지며 이야기를 나누고.. ![]() ▲여러 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대보름맞이 ‘행사’를 돌아보시는 철원군의회 한금석(근남면 출신) 의장님(오른편 세 번째) 등..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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