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4/10/23(토) 22:10 (MSIE6.0,Windows98) 61.40.83.25 1024x768
[모습]- 마을 천제사..  


▲해마다, 천제사를 지내는 자리에서 마을 집집마다의 이름으로 소지 소지를 태워 올리고..

어제-22일, 동네에서는 산제사-천제사를 지냈습니다.
천제사는, 해마다 음력 9월 9일에 밀계 초입初入새 골짜기에서 새벽에 지냅니다.
천제사를 지내는 목적은,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위함입니다.


▲천제사를 지낸 뒤, 음복飮福을 하며-이정모님, 안송희님, 이한순어른, 심상유 어른, 김동운 어른..

올해, 천제사의 도가집(제주가 되는 댁)은 4반에 사시는 김동운 어른 댁입니다.
도가집을 정하는 방법은, 다른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고..
스스로 원하는 댁이 없으면, 돌아가며 권해 보기도 하면서 정합니다.
올해, 도가댁은 4반 반장님이신 최준상 어른께서..
같은 반에 사시는 김동운 어른께 권하셔서 정하게 된 줄로 압니다.


▲도가집 김동운 어른 댁에서는, 부정탈까 처마 밑에 금줄을 드리우고, 소나무 가지도 매달아..

음력 9월 9일은, 무네미 뿐 아니라 근방의 다른 마을들에서도 천제사를 지낸 것으로 압니다.
모쪼록, 남은 올 한 해..
마을 분들 모두 건강하고, 내년엔 풍년농사 지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천제사를 지내면서, ‘돼지 대가리’를 앞에 놓고 절을 하며 조아리기는 해도..
조아린 머리 앞에 놓인 것이, 그저 돼지 대가리가 아니라..
그렇게 해서라도 간절한 바램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라 생각 합니다.


▲하루 전, 천제사 지낼 자리의 풀과 낙엽을 치우고, 땔나무 까지 지고 오르신 김동운 어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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