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볍氏
2004/3/3(수) 08:53 (MSIE6.0,Windows98,i-NavFourF) 61.74.10.100 1024x768
[소식]-동네, 최진영, 이수진님 결혼..  


▲'백년가약百年佳約'이란 아름다운 약속을 맺은, 신부 이수진, 신랑 이재호님..

그저께-삼일절엔 동네 두 가정의 자녀분들이 결혼을 했습니다.
최준상 어른의 막내 아드님 진영씨가 원주에서..
돌아가신 이만재님의 맏따님 수진씨가 와수리에서.. 각각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저는, 오후에 이런 저런 일도 있고 하여..
원주에는 가지 못하고, 와수리에만 다녀왔습니다.
저녁때, 최준상 어른댁을 찾아뵈었더니,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오늘, 결혼식을 다녀오면서 보니까..
그래도, 이 최준상이가 동네에서 인심 잃지 않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
동네 분들이 많이 들 참석해 주셔서, 대절 버스 한 대도 거의 다 찼고..
이래저래, 고마운 마음이었네..자네도 이렇게 찾아줘서 고맙네.."


▲신부, 신랑측 하객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와수리 태봉가든 '피로연장' 밖에 걸린 프래카드..

신부가 된 수진씨를 보면서, 그의 아버님 '만재 아저씨'를 다시금 떠올려 봤습니다.
성격이며 행동-움직임이, 쨍쨍한 여름 한낮의 햇살 같다고 생각되던 '만재 아저씨'..
평소에도, 3녀 1남, 자녀들이 모두 아버지를 많이 닮아 보였습니다.
특히, 입 주위가 많이 닮았구나.. 그런 생각 가져보곤 했습니다.

각자, 신부와 신랑을 맞이해 가정을 꾸린..
최준상님의 아드님 영준씨와, '수진 엄마'의 따님 수진씨가..
젓가락에 돌돌 말아 올린, 조총처럼 달콤하고 끈끈한 부부애夫婦愛로
행복한 가정 일구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난해 설날, 세배 드리러 갔다가 뵌 '수신 할머님'과, 벽에 걸린 돌아가신 수진 아버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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