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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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7(토)
Re..무제, 아니구마..  

나도 그렇지만..
남자들은, 술 마시는데,
일정한(?) 핑계를 갖게 마련인 것 같다.

이래서,
저래서,
후배 사원이 불러내서 등등..

'핑계 없는 술잔 없다?"..

도시에 사시는..
우리네, 부모님 세대의 '식성'이
지금껏 그렇게 좋으시다니,
곁듣는 나 또한, 배가 부르는 듯 하네..

생각 난다.
지난날, 커다란 군인 숟가락..
숟가락이 길쭉하면서도 및이 움푹 패여..
그 안에, 밥이 '한 볼때기' 양 가득 들어가던..
군용 숟가락..

오늘은, 좀 더 큰 숟가락으로
밥을 떠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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