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 남 )
2003/6/17(화) 22:55 (MSIE6.0,Windows98,i-Nav3.0.1.0F) 61.74.11.14 1024x768
농활 사전답사 다녀 갔습니다  

우리 마을 무네미로 농활-농민학생 연대활동 오는 고려대학교 동아리 <일하는 사람들>의 인준, 주은 두 학생이 오늘 사전답사를 다녀갔습니다.
정오께 마을에 도착해, 마을 몇 몇 댁을 돌며 6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진행되는..
올 여름 농활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할 수 있을지를 위해 이런 저런 말씀들을 듣고 오후 4시차로 돌아갔습니다.
부러 시간을 내서 무네미를 찾은 <일하는 사람들> 동아리 회장 겸 올해 농활대장을 맡은 인준이와
내일 시험-기말고사가 있는 데도 어려운 발걸음을 함께 한 주은이 에게 마을 분들을 대신해 고마운 마음 다시 한 번 전합니다.

인준아, 주은아 집에 잘 돌아갔지?.. 주은이 내일 시험 잘 봐..


▶2003년도 일하는사람들 농활대 '인사 커플'-인준, 주은


▶마을을 돌며 주민 분들의 말씀을 들음..


▶꽃 미녀 꽃 미남, 한영원님 대문 앞에서 기념사진도 한 장..


▶사진 찍는 거라면 저도 빠질 수 없죠 - 밀계 에서..


인준이와 주은이는, 올해 동아리에 들어온 새내기 후배들에게 피가 무엇인지 알려 주어야 하겠기에
피(돌피) 사진을 찍어가려 했는데, 밀계 다른 댁 논 논두렁을 걸으면서는 피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피가 많이 난, 밀계 저의 논 못자리 배미에 돋아난 돌피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줄 서 있는 벼 포기 사이에 돋아난 피..

다음은, 우스개 삼아 제가 일사 2003학번 새내기들에게 들려주는 <피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定義입니다.
(개그콘서트 '내가 누구게? - 우격다짐 코너의 이정수 버전..)


피는 <각설이>야..
왜요??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해마다 논바닥으로 찾아오지..
(처음부터 분위기 다운됐군.. 좋아! 그러면 다시 정의를 내려 주지..)

피는 <이외수 소설>이야..
왜요??
'꿈꾸는 식물'이란 제목의 이외수 소설처럼, 피는 종자 번식을 꿈꾸는 식물이지..
(음..연거푸 분위기를 다운 시켰군.. 좋아! 이번엔 진짜 그럴듯한 정의를 내려주지..)

피는, 피는.. <매 맞는 팽이야>..
왜요??
죽을 듯 죽을 듯 하면서도 매를 맞으면 살아나는 팽이처럼, 피는 제초제에도 잘 죽지 않지..
(내 능력으론 분위기 업(up) 시키기 어렵겠군.. 농활 오면 다시 정의 내려준다!)



▶2002년도 일하는사람들 농활대 '인사 커플'- 연아, 휘


▶피사리하는 모습 -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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