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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장댁 마당에서 일도곡을 걷으며, 20kg 쌀 포대로 가져온 분들에겐 남는 양 만치 되돌려 드리고.. 오늘은, 올해 마을 ‘일도곡’을 걷는 날입니다. 일도곡이라 함은, 마을을 위해 책임을 맡아 일하는 이장, 반장에게.. 지난 한 해 동안의 봉사적 활동에 대해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걷어서 주는 일종의 ‘수고비’입니다. 우리 마을의 경우, 재작년까지는 가구마다 쌀 두 말 닷 되를 걷어서 주었습니다. 이장에게 1말 닷 되, 그리고 4명의 반장 앞으로 1말을 걷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일도곡을 낮추어서 이장에게 1말, 반장에게 닷 되를 걷어 주고 있습니다. 일도곡은 주로 이장 댁에서 걷는데, 이, 반장댁 부인들이 음식을 준비하여.. 쌀이나, 쌀값에 해당하는 현금을 일도곡으로 가져오는 주민들에게 점심을 대접합니다. 올해는 쌀 대신 현금으로 내는 경우, 쌀 1말에 1만8천원(벼 수매가격에 근접한 금액)을 쳐서.. 1말 닷 되=2만7천원으로 계산해 받습니다. 참고로, 마을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은 일도곡 내는 것을 면제 받습니다. ![]() ▲손수레에다 쌀을 싣고 오는 분이 계신가 하면 오토바이에다 싣고 오기도 하고.. ![]() ▲쌀값이 떨어지고 판매가 줄어드는 분위기라 그런가, 여느 해 보다 일도곡을 쌀로 내는 주민이 늘어난 듯도.. ![]() ▲일도곡을 내고 이장 댁에서 준비한 점심을 잡숫고 댁으로 들 가시는 마나님들-‘창근엄니’, ‘태환엄니’ 등.. ![]() ▲마을을 위해 수고하신 이, 반장님들-김지노,김기자,안송희,,최준상,이정모님(뒷줄 왼편부터 시계방향으로).. 지난해 일도곡 걷는날 ☞보기 ![]() 시고 힘드셨겠지만 내년에는 더많이 수고하시겠습니다. 이제겨울이 가면꽃피는 좋은 시절이 오겠지요, [12/15-22: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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