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강원일보
2003/4/12(토) 08:54 (MSIE6.0,Windows98) 61.74.11.15 1024x768
마현리, 승리전망대 출입 간소화  


【鐵原】휴전선 정중앙에 위치한 안보관광지인 승리전망대 방문절차가 올 상반기부터 대폭 간소화된다.

 10일 철의삼각전적관에 따르면 승리전망대를 방문하려면 1시간 가량 걸리는 철의삼각전적관을 찾아 입장권을 구입해야 하는 불편 해소를 위해 전망대 입구인 근남면 마현리에 매표소를 신규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승리전망대 독립운영방안은 관할 군부대와 이미 협의를 마친 상태여서 매표소개설 등 일정한 절차를 거친후 안보관광객이 몰리는 6월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2월 국비 등 34억9,600만원을 들여 개관된 승리전망대는 독립 방문이 허용되지 않은채 제2땅굴, 노동당사 등 기존 안보관광지와 연계코스로 운영되고 있어 관광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승리전망대는 북한 오성산과 저격능선을 비롯 북한군이 자급자족하는 협동농장, 북한주민 360가구가 살고 있는 아침리마을, 북한군 초소, 하·전사훈련장 등을 관람할 수 있으나 개방 연륜이 짧아 지난해 3만4,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전적관관계자는 “승리전망대는 북한군이 감자와 배추를 재배하는 모습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철원의 대표적 안보관광지이지만 기존 관광지코스와 연계 운영돼 전망대만 보려는 관광객들에게 불만을 사고 있다”며 “독립운영될 경우 전적관에서 입장권을 구입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돼 안보관광명소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李正國기자·jk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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