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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원군 농업기술쎈터를 찾아가, 정보화 교육을 받는 마을 주민들- ‘내문서’ 공간에 폴더 만들기를 배우는 중.. ‘늦었다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라고, 소년 시절에 들었던 현대적(?) 격언이 있습니다. 아마도, ‘정직은 최선의 정책이다’라는 격언과 함께 많이 인용되곤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무리 좋은 말- 격언을 들어도, 나 스스로가 그 격언이 말하는 바에 관심이 없으면, ‘과연 그럴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늦었다 생각할 때’를 ‘가장 빠른 때’로 바꿔가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왕복 100여리 길을 ‘통학’ 하시며, 철원군 농업기술쎈터에서 늦깎이로 정보화 교육을 받는 마을 분들입니다.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 농림부 산하 <한국농림수산정보쎈터> 이동교육 차량을 통해 정보화 교육을 받았고.. 그 전에도, 개인적으로 정보화 교육을 받으신 분들이 있기도 합니다만.. 아무래도, 마을 주민(농가農家 기준)분들 중 정보화 교육을 이수하신 비율에 아쉬움이 있어.. 이번에, 뒷심을 내듯 다시 교육생들을 모집하여 어려운 발걸음, 어려운 시간들을 내시게 됐습니다. 눈은 점점 노쇠해져 침침, 가물 하죠.. 키보드 자판의 글씨는 한글 모음, 자음 보다 꼬부랑글씨만 먼저 눈에 들어오죠.. 손에 쥔, 꼬리 달린 쥐 같은 마우스는 마음대로 움직여주지를 않죠.. “이거, 한 가지도 내 맘 같은 것이 없어서.. 배워먹겠나? 원!!” 싶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정신의 땀을 내며 하루 6시간씩.. 정보화, 그 야트막한 등성이로 오르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 ▲‘소문’을 듣기는 많이 들었어도, 난생 처음 ‘맞선’자리에서 마주한 맘 떨리는 이성異性 같은 존재- 컴퓨터氏 앞에서.. ![]() ▲“이건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수강생들 중, 강태복 님에게 ‘개인 지도’를 하시는 교육 강사 복 선생님.. ![]() ▲“사진 한 장 찍겠습니다”- 오전 교육을 마치고 점심 식사를 하기 앞서, 철원군 농업기술쎈터 현관 앞에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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