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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가신 최삼봉님께서 사시던 집 앞, 노인회 게이트볼 장에서 공을 치시는 선수들- 라켓 잡으신 분은 김재철 어른.. 벼농사를 주로 하는 우리 마을은, 벼가 패고(이삭을 내밀고) 녹을 받는(꽃을 피워 수정을 하는).. 그리고, 장마철이 겹치는 칠팔월이 상대적으로 한가한, 농번기 속의 농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그런 듯 합니다만, 각각의 농가들을 놓고 보면 다름없이 이런저런 일들로 바쁘신가 봅니다. 그런 시기, 짐 자전거를 타고 동네 샛길을 돌다보면.. 게이트볼 장에서 공을 치시는 노인회 어르신, 마나님들을 뵙게 되곤 합니다. 리그전(대구만-자꾸만 돌아가며 맞붙는 경기방식?)으로 치러지는, 철원군 노인회 게이트볼 대회를 준비하시는 가 봅니다. 예전에 공을 치시던 분들이 점점 연로해지시면서, 선추 층이 얇아진 노인회 게이트볼 선수단.. 몸이 불편하셔서 한동안 라켓을 놓으셨던 최종익 어른과 이한순 어른께서 다시 라켓을 잡으신 모습도 뵙게 됩니다. 신입 선수로는 최귀종님께서 입단하셨고, 여전히 선수단 가운데는 내외(부부) 선수가 우세(?) 합니다. 딱! 떼그르르르.......................... 라켓에 뒤통수를 맞고, 맨 땅위를 굴러 다른 공 또는 골문(게이트)을 향해 굴러가는 볼.. 구르는 공을 보며 노인회 어르신, 마나님들은 인생의 어떤 면을 떠올리실까? 싶기도 합니다. ![]() ▲저만치서 친 공이 채 골문에 이르지 못하고 섬춰 서는 듯- 라켓 잡우신 분은 이한순 어른의 마나님.. ![]() ▲“공은 이렇게 쳐 넣는 거예요”- 상대적으로 젊은 축에 드시는 선수 ‘왕희 엄니’.. ![]() ▲새로 선수단에 드신 최귀종님의 공치기- 차양막(햇볕 가리개) 밑에서.. ![]() ▲차림새는 수더분(?)해도 공치는 솜씨는 날카로운- 무네미 노인회 게이트볼 ‘상비군’ 선수단..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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