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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네미에서 20여리(?)쯤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은, 마을 공동농사 옥수수밭.. 어제, 마을 분들과 함께 공동농사로 지은 옥수수 밭에 나가 옥수수를 따고 판매 했습니다. 판매는 주로, 주문에 의해 한 접(100개) 또는 반 접 단위로 많이 팔려 나갔습니다. 올해 심은 옥수수 종자는, 농업기술쎈터를 통해 구입한 찰옥수수로.. 옥수수 대가 작으면서도 옥수수 이삭은 제법 크고, 맛이 좋다고 하여.. 마을 분들도 기대를 하셨는데, 과연, 만족할 만한 찰옥수수 맛이라고들 하시더군요. 전체, 천 여 평에 심은 옥수수중 3분의 2 좀 더 되게 수확을 하고.. 나머지는, 사흘 뒤에 마저 따서 판매를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이쪽저쪽 ‘공적公的’으로 나눠준 것도 있고 하여 정확히 파악은 하지 못했지만, 어제, 딴 옥수수 양-이삭 수는 대략 55접(5천5백 개) 쯤 될 듯싶습니다. 나머지, 밭에서 마저 따고 나면 전체 옥수수 수확량은 70여접 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어제 판매한 옥수수 가격은, 한 접에 3만원입니다. 그만하면 올해, 옥수수 값이 괜찮은 편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옥수수 판매가격은, 그 전 날-그저께 마을 회의에서 표결로 결정했습니다. 요즘, 근방에서 옥수수를 소비자 직거래 판매하는 가격이 접 당 3만원씩이라기에.. 시세대로 3만원을 받자는 제안과, 가격을 좀 덜 해 2만5천원을 받자는 안을 두고.. 회의에 참석한 주민들이 표결을 해서, 3만원을 받자는 쪽이 많아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남은 옥수수를 마저 따고 판매를 해 봐야 알겠습니다만, 올해 처음으로 지은 옥수수 공동농사는 그만하면 괜찮은 편인 것 같습니다. 옥수수를 모두 따내고, 대궁까지 베어낸 다음엔 가을무와 배추를 심을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값지고 큰 소득이라면 마을 주민들이 함께 생산적인 일을 하였고.. 그 과정에서 이해심과 단합, 협동심을 발휘할 기회를 가졌다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 ▲다시, 주민들이 함께 옥수수 밭에 나와 각기 역할을 분담 공농 농사일을 하고.. ![]() ▲‘태연엄니’- 구숙자 마나님은 옥수수 이삭 따는 일을 맡아 우적! 우적! 옥수수 이삭을 꺾어 내리시고.. ![]() ▲지난날, 여름밤 옥수수 수집상들이 마당 가득 따온 옥수수를 헤아리듯 옥수수를 헤아려 담고.. ![]() ▲먹기 좋게 적당하니 여문 찰옥수수들, 옥수수 이삭을 보노라니 왠지 방아깨비가 떠오르기도.. ![]() ▲옥수수 이삭 반 접(50개)씩 담은 자루를 메고 밖으로 나르는 주남성(오른편), 윤종천님.. ![]() ▲한 접 또는 반접씩 주문받은 옥수수는 자루에 담아, 베어낸 옥수수 깡으로 덮어 놓고.. ![]() ▲옥수수 따러 나온 주민들도 드시고, 길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판매할 옥수수를 양은솥에 쪄내고.. ![]() ▲“옥수수 사세요, 강원도 찰옥수수가 기가 막히게 맛있어요.” 지나는 차량에게 재미삼아(?) ‘호객행위’를 하시는 ‘수진엄니’.. ![]() ▲뜨끈뜨끈하게 쪄 낸 맛난 찰옥수수를 참 삼아 드시는 마을 분들, 옥수수에도 열무김치는 좋은 반찬.. ![]() ▲옥수수 밭 앞 길가에 천막을 치고,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도 하고.. ![]() ▲쪄 낸 옥수수를 맛 본 뒤, 30개 들이(1만원) 자루에 든 옥수수를 사가는 소비자.. ![]() ▲다시, 옥수수 밭 공동농사 일을 함께 하기 위해 모인 마을 주민들- 협동..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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