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5/7/20(수) 09:00 (MSIE6.0,WindowsNT5.1) 61.73.236.187 1024x768
[소식]- 정자각 <수유정水踰亭>.. 1  


▲마을회관 뒤, 왼편 컨테이너가 있던 자리에 정자亭子를 짓기로 하고..

지난달, 동네에서는 마을회관 뒤편에 정자亭子를 지었습니다.
이번에 지은 정자는, 자치단체인 철원군에서 관내 각 마을에 차례대로 지어주고 있는 ‘사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철원군에서 4백만원의 예산이 지원되었고, 다시 그 액수만큼의 ‘자부담-동네자금’을 들였습니다.
(아무래도, 정자를 많이 사용하실 노인회에서 2백만원을 보태 주셨습니다.)
정자를 지을 자리가 다리방-수유교 바로 옆이고,
정자를 다리 상판 높이와 맞추려다 보니 정자는 2층 구조가 되었고, 그에 따라 건축비가 늘어났습니다.

정자 공사를 맡아 한 이는, 동네 고영수님 입니다.
고영수님은 와수리에서 설비가게를 하며 주택 개량, 상, 하수도 공사도 합니다.
정자는 모두 나무로 지었고, 지붕 상판(덮개)만 사포(뻬빠) 같은 소재로 비 가림을 했습니다.

지난 7월4일, 마을단합대회 및 건강마을 축제 때..
<쉴만한 물가- 수유정水踰亭>이라 지은 정자의 현판식을 했습니다.
그 모습 등은 따로 덧붙여 올리겠습니다.


▲5톤쯤 까지 들어 올린다는 지게차를 불러, 컨테이너를 번쩍 들어 옆으로 옮겨놓고- 귤색 웃옷은 고영수님..


▲정자 지을 자리에 기초-터를 닦기 위해 레미콘 차량을 불러 콘크리트 바닥을 치고..


▲나무만으로 지을 정자의 기둥을 세우고 보를 걸쳐가는 목수들- 청아리 분들도 계시고..


▲2층 중심보가 될 목재에 상량문上梁文을 Tm는 와수리에 사는 서예가 김건환님..


▲상량문 맞은편에 거북구龜자의 원형인 거북이를 그려 넣는 김건환님과 지켜보시는 마을 분들..


▲중심 보에 상량문을 쓰고 난 뒤 마을 분들과 기념사진도 한 장..


▲며칠 사이에 기둥을 세우고 가로보를 맞춰, 2층 구조를 훌쩍 세워 올린 정자각..


▲상량문이 쓰인 가로보 위로 팔각지붕을 맞춰 나가는 목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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