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잔잔한 호수같은 내가슴에
아름다운 하나의 인연이 되어서
주어도 주어도 끝이 없는 사랑을 주고
또 받고 싶습니다.
가득 채워도
더 많이 받고 싶은게 사랑 이라지만
항상 많이 주고 조금만 받아도
그에 만족하며 채워가는
그런 사랑이고 싶습니다.
모두를 사랑하며 살아 간다는 일이
그 무엇보다 내 생에 값진 것이 길 바라며
함초롬이 피어나는 아침 꽃처럼
그렇게 촉촉함으로
사랑을 다독이며 가꾸어 가고 싶습니다.
바람의 향기 따라서
늘 한그루 나무로 모두의 곁에 든든히 머물며
서글픔 없는 무한한 사랑으로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우리가 나눈 곱디고운
사랑의 향기들
나만의 둥지안에 꼬옥 묻어두고
우리사랑 그 안에서
살포시 미소 지으며
언제까지나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랑으로
영원히 잠길 수 있는
포근한 사랑이고 싶습니다.
그런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물방울의 수 만큼 가슴속에 품은 사랑을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기억 할수 있도록
나 그렇게 사랑 하렵니다.
좋은 인연이 된다면
아름다운 인연이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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