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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년(?)쯤, 동네 신흥(감리)교회에서 목회를 맡으셨던 장부영 목사댁이 그동안의 임기(?)를 마치고 동해안 고성의 어느 교회 옮겨가셨답니다. 새로운 신앙인을 만들어내는 전도가 어려운 농촌에서 이래저래 힘겨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마을회관 옆에 나란히 자리한 신흥교회, 동네에서 그 곳에 다니는 댁은- 서정운님댁, 박종혁님댁, 최문철님 부인-허숙자님, 김기자님과 그 따님들, 돌아가신 김철영님 마나님과 그 며느님 그리고 손녀들.. 몇 안됩니다. 그중에도, 예전부터 오래도록 다니신 <유서 깊은> 교인으로는 서정운, 박종혁님댁입니다. 특히나 박종혁님 어머님은, 예전 곽경섭의 할머님과 함께 아주 오랜 교인이십니다. 지금은 들을 수 없게 됐지만, 새벽녘이면 떨렁~ 떨렁~ 울리던 새벽기도를 알리는 교회 종 소리.. 사진 속 종탑은 예전 교회자리에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지만 아주 오래 된 것입니다. 예전 종탑은 지금처럼 철근이 아닌, 나무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저는, 신앙인이 못되고 있지만.. 앞으로라도 동네에 교인들이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하여, 신흥교회가 그 이름처럼 새롭게 부흥하는 교회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새로운 임지로 옮겨가신 장부영 목사님 댁에도, 늘 하나님의 은총이 두텁게 함께 하길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무신론자인 저 이지만, 기도 한 번 해 보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이제, 다시 새로운 농사철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길었던 지난 농한기에서 깨어나는 저희 농부들과 농토 위에, 올해도 하나님의 은혜로 풍년을 내려 주옵소서.. 그리하여, 믿지 않는 저 같은 이들에게까지 자연과 하늘의 섭리에 고마움을 깨닫게 하옵소서. 또한, 현실에서 고통받으며 살아가는 모든 나라의 민중들 곁에 늘 함께 하셔서.. 그들의 삶이 저 나락 밑으로 떨어져 고통에 신음하지 않을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 하나님에 대한 굳은 믿음으로 삶을 개척해 나간, 야곱과 욥을 본받는 우리들이 되게 하옵소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듯, 땅에서도 이루어짐을 심지 굳게 믿으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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