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 남 )
2003/4/9(수) 00:05 (MSIE6.0,Windows98) 61.74.12.109 1024x768
동네, 신흥교회 담임 교역자가 바뀌었습니다  



지난 2년(?)쯤, 동네 신흥(감리)교회에서 목회를 맡으셨던 장부영 목사댁이 그동안의 임기(?)를 마치고 동해안 고성의 어느 교회 옮겨가셨답니다.
새로운 신앙인을 만들어내는 전도가 어려운 농촌에서 이래저래 힘겨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마을회관 옆에 나란히 자리한 신흥교회, 동네에서 그 곳에 다니는 댁은-
서정운님댁, 박종혁님댁, 최문철님 부인-허숙자님, 김기자님과 그 따님들, 돌아가신 김철영님 마나님과 그 며느님 그리고 손녀들.. 몇 안됩니다.
그중에도, 예전부터 오래도록 다니신 <유서 깊은> 교인으로는 서정운, 박종혁님댁입니다.
특히나 박종혁님 어머님은, 예전 곽경섭의 할머님과 함께 아주 오랜 교인이십니다.
지금은 들을 수 없게 됐지만, 새벽녘이면 떨렁~ 떨렁~ 울리던 새벽기도를 알리는 교회 종 소리..
사진 속 종탑은 예전 교회자리에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지만 아주 오래 된 것입니다.
예전 종탑은 지금처럼 철근이 아닌, 나무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저는, 신앙인이 못되고 있지만..
앞으로라도 동네에 교인들이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하여, 신흥교회가 그 이름처럼 새롭게 부흥하는 교회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새로운 임지로 옮겨가신 장부영 목사님 댁에도, 늘 하나님의 은총이 두텁게 함께 하길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무신론자인 저 이지만, 기도 한 번 해 보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이제, 다시 새로운 농사철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길었던 지난 농한기에서 깨어나는 저희 농부들과 농토 위에,
올해도 하나님의 은혜로 풍년을 내려 주옵소서..
그리하여, 믿지 않는 저 같은 이들에게까지 자연과 하늘의 섭리에 고마움을 깨닫게 하옵소서.
또한, 현실에서 고통받으며 살아가는 모든 나라의 민중들 곁에 늘 함께 하셔서..
그들의 삶이 저 나락 밑으로 떨어져 고통에 신음하지 않을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
하나님에 대한 굳은 믿음으로 삶을 개척해 나간, 야곱과 욥을 본받는 우리들이 되게 하옵소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듯, 땅에서도 이루어짐을 심지 굳게 믿으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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