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5/1/27(목) 09:11 (MSIE6.0,Windows98,Win9x4.90,i-NavFourF) 61.73.236.155 1024x768
[동네사람]- 경로당의 마나님들..  


▲엊그제, 경로당 ‘할머님 방’에 모이신 마나님들-뒤쪽 벽, 태극기 옆 흰 종이엔 짝 지은 식사당번 명단..

이 겨울, 농한기동안 마을회관 경로당에 어르신, 마나님들께서..
날이면 날마다 ‘출근’하시듯, 나오셔서 어울려 지내신다는 얘기는 했습니다.

경로당 ‘할머님 방’에는 ‘할아버님 방’ 보다 많은 분들이 나오십니다.
할아버님들 방에서처럼 ‘술추렴’은 하시지 않지만, 화투도 하시고..
몇 분씩 마주앉거나, 팔 받침을 하고 옆으로 누우셔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십니다.
그리곤, 점심 식사 시간이 되면 마나님, 어르신들이 할머님 방에 모여..
상을 몇 개 펼쳐 놓곤, 음식을 날라다가 함께 점심 진지를 잡수십니다.

‘세월아~ 네월아~ 가지를 말어라~ ♪’
가끔은, 인생의 황혼黃昏기를 돌이켜 적적한 마음들도 가지시겠으나..
경로당에서 함께 하시는 동안, 잠깐 잠깐씩은 잊은 듯 잊은 듯 하시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모쪼록, 경로당에서 겨울나기를 함께 하시는 마나님들과 어르신들 중,
모든 분들이, 다음 겨울 농한기도 함께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67.123.182.12 피터: 참 다정하게 보입니다. 저기 우리 어머님도 보이시네요. 올 설날에도 찾아뵙지를 못할것같아 죄송한데....그래도 사진중에 최근것을 보면서 건강하신 모습을보니 좀 위안이 됩니다. 사진올려주심에 감사합니다. [01/27-13:28]
211.231.89.201 김수덕: 눈도 밝네......난 한참을 찾았는데.....어쨌든 오늘 촬영 다 끝냈다. 모두들 협조를 잘해주어서 무사히 잘 끝낼수있었다는것에 주민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01/28-19:03]
61.73.236.47 볍氏: 수덕형님과 피터형제의 어머님께서, 건강이 전 보다 좋아지셨나 봅니다? 예전엔 마을회관 경로당에서 뵐 수 없었던것 같은데, 마실도 나오시구요. 청년회, 부녀회 오늘 애 많이 쓰셨겠습니다. 나중에, tv에서 보면 재밌겠군요.. [01/28-22:20]
220.74.19.238 김수덕: 다행이 우리 어머님이 건강은 조금 좋아지신것 같으이....걱정을 많이 했는데...그래도 아직은 걱정이네.... [01/29-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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