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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임을 .... 엄마를 볼때마다 느끼며 ... 내안에 있는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일지라도 불필요한 욕심이라면 버리려 합니다. 엄마를 편안하고 조용한 곳으로 모셨습니다. 저 혼자만이 독점?하고자 우리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그동안 오빠와 올케 언니가,,, 생활이 마비? 되어버릴 정도로 엄마를 정성스레 보살펴 드렸습니다. 같은 며느리 입장에서 본다면 저는 우리 언니처럼 그렇게 헌신적이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우리 엄마는 항상 똑같은 모습으로 저희를 대하십니다. 그동안 살아 오시면서 얼마나 많은 피로가 쌓이셨는지 지금까지도 잠만 주무시며 깨어나지 못하셨습니다. 일만 하시느라 못주무시고 너무 아프셔셔 날밤 새시고, 우리의 고민까지 대신하시느라 꼬박 새워 버린 밤들에게 이제야 특별한? 방법으로 복수를 하시나 봅니다. 우리는 엄마, 아버지의 그런 희생으로 이렇게 잘 자라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날마다 엄마를 보면서... 저는 엄마와 저를 감히 비교 합니다. 그리고는 저의 부족함에 가슴을 칩니다. 우리 엄마라면 나만 두고 등을 돌려서 집으로 가버릴수 있을까... 내가 아무리 말을 못해도 어디가 불편한지,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우리 엄마라면 다 아실텐데 저는 그저 눈에 보이는 것밖엔.... 아무것도 해드릴것이 없습니다. 계절이 자꾸만 바뀝니다. 지난번에 엄마집에 갔을때는 여름옷을 정리해 드리며 이 옷들을 엄마에게 꼭 입혀 드리고 싶었는데... 옷들도 엄마처럼 누워만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주위의 모든 사물들은 주인을 닮아가나 봅니다. 그러나 슬퍼하지만은 않습니다. 아직은 우리엄마의 따뜻한 온기를 느낄수 있기에... 무더운 날씨... 혼자서 가장 힘드실 우리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 ![]() 아직까지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저도 늘 기도하겠습니다.... [08/12-2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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