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4/7/22(목) 10:44 (MSIE6.0,Windows98) 211.218.58.168 1152x864
[동네사람]- 김정숙 마나님..  


▲지금은 옥수수가 심겨진 마나님 댁 마당-텃밭에서, 지난 3월 이던가 4월 이었던가?..

지금까지 가장 오랜 세월, 동네 신흥교회를 다니신 분은 뉘실까?
돌이켜 보면, 사진의 김정숙 마나님이실 것 같습니다.
김정숙 마나님께서는, 제 어릴 적..
기억의 우물, 그 맨 밑바닥을 파 보아도..
그때 역시, 교회를 다니셨던 것으로 떠올려 집니다.

김정숙 마나님과 함께, 오래 전부터 동네 교회를 다니셨던 분으로는..
여러 해 전에 돌아가셨지만, 곽경섭 님의 할머님 입니다.
그 선하신 얼굴, 말씀의 ‘꼬부랑’ 할머님..
그 옛날 한 때, 할머님과 경섭씨 남매는 공회당에 살았었죠.

김정숙 마나님은 고향이, 인제군 기린(면) 이랍니다.
올해 연세는 일흔 아홉이시랍니다.

무엇이, 그 오랜 세월..
마나님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믿고 따르도록 했을까? 돌아봅니다.
뗑그렁! ~ 뗑그렁!~ 새벽 교회종이 울리면
부지런히, 새벽 기도 다니시던 마나님..
지금은 무릎이 아프셔서, 새벽기도에 나가시지 못하는 가 봅니다.

부디, 남은 세월도..
하나님 안에서, 은혜 가득한 삶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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