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김화 화전농요> 녹음

▲마을회관 경로당에서 김화 화전농요 녹음에 함께 하신 마을 분들-사진기가 고장나서 사진이 엉망..
엊저녁, 강원도청 문화관련 부서에서 나와 설라 믄..
동네, 김응모 어르신을 비롯하여 연세 드신 분들의 목소리를 담아 갔습니다.
<김화 화전농요>를 녹음한 것입니다.
사라져 가는, 우리네 옛 전래민요-농요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김응모 어르신, 그리고 곁에서 후렴구를 놓는 다른 어르신들은
콩 심는 노래부터, 김매기 노래, 타작 마당 노래 등을 순서대로 부르셨습니다.
김동운 어른과 이한순 어르신께서는, 소를 부려 밭가는 노래도 부르셨구요.
가장 연세가 많으신 김응모 어르신께서는, 혼자만이 하실 수 있는 노래를 반복해 부르시며 녹음에 '협조' 하셨습니다.
이미 오래 전에, 일상-농사일 가운데서는 사라진 노래들이지만..
모쪼록, '자료'로서라도 두고두고 남아 후세들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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