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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찌 뵈면, 얼마 전 세상 떠난 영화배우 찰슨 브론슨을 닮으신 듯도.. 어제-14일, '이발사 아저씨'-김재남 어른의 장례가 있었습니다. 또 한 분의 무네미 '옛날 사람"이 되신, 이발사 아저씨.. 지난 날, '구 이장'-전복 어른 댁 앞 골목을 뜀박질 해.. 이발사 아저씨 댁으로, 머리 깎으러 가던 기억이 지금도 또렷합니다. 돌아가시기 전 날-11일-장날, 와수리에 가셔서.. 그 동안 타시던 헌 오토바이를 주고, 새 오토바이를 사 오셨다는 이발사 아저씨.. 지난 1965년께, 고향 양구를 떠나 무네미로 오신 이발사 아저씨.. 이제, 근남면 풍암리 풍덩 골짜기 양지바른 곳에 영원히 묻히셨습니다. 이발사 아저씨에게 상고머리 깎으며 자란, 우리의 가슴에도, 영원한 기억의 봉분封墳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 ▲돌아가신 날 밤, 드럼통에 통나무불 지피며 밤샘하는 사람들-도루묵 구워 안주 삼으며.. ![]() ▲장례 당일-14일, 길 건너 성황당 뒤편에서 내려다 본 김재남 어른 댁 마당.. ![]() ▲상여가 출발하기 전, 드리는 제사- 맏 상주 김수영의 잔 올림.. ![]() ▲마을회관-경로당 앞에서 노인회 어르신들이 드린 노제를 마치고 상여는 다리방 건너로.. ![]() ▲다리방 건너부터 장지인 풍덩골 까지 십 여리는 상여를 차에 올려 싣고 이동.. ![]() ▲상여를 푼 뒤, 조카와 아드님 친구들에 의해 묘 자리로 모셔짐 .. ![]() ▲유족들이 청실 홍실에 손을 맞대고 하관下官 하는 시를 고함.. ![]() ▲첫 회다지-달공질을 하시는 노인회 어르신들, 선소리는 이한순 어른.. ![]() ▲묘지 조성을 마치고, 제사를 올리기 앞서 산제를 지냄.. ![]() ▲묘소에 드리는 첫 제사, 절을 올리는 유족과 친지들, 왼편 아래 앉으신 분-아우 김재철님.. ![]() ▲묘소 옆, 바람에 흔들리는 참나무 숲-김재남 어른 또한 풍덩골 한 줄기 바람으로도 흐르시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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