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김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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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여
어미여
김명남
차곡차곡 역어 처마에 걸어 두고
볕에 쟁쟁 말려 곡간에 싸 두고
김장 날 기다리는 모정의 땀방울
인척 없는 산골 초막
홀로된 꼬부랑 어미는
모처럼 딸을 반긴다.
도시에서 찌든 생활, 늦둥이도 털어두고
좋아하는 삼겹살에 소주 두어 병
흐뭇해하는 어미 앞에 목이 메여온다
저 홀로된 세월 앞에
강산이 변해도
구남매 뒷바라지 어미에 비교하랴
어미여 어무이여
불러 봐도 또 불러 봐도
사랑하는 나의 어무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볍氏:
어기여 어기여..세월을 부르는 듯한 마음의 손짓이 떠오릅니다. [09/10-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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