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김명남
2004/7/30(금) 13:48 (MSIE6.0,Windows98) 211.237.119.175 1024x768
내가 산이로다
내가 산이로다
김명남 (본명 흥식,와수14회,)
숲이 울창하여
산에 오르니
새가 좋으랴
나무가 좋으랴
새 따라 노래하니
새가 되고
나무 따라 오르니
다람쥐 같네
새는
창공을 보고
다람쥐는
산하를 보고
매미소린 살금살금
숨을 죽이는데
숲 사이론
너의 향기 가득하구나
하늘이나를 품으니
내가 하늘이요
산이나를 안으니
내가 산이로다
http://www.tmkorea.or.kr/
볍氏:
저는 감히, '내가 산이로다'라는 '호연지기'를 가져 볼 수 없는데.. 부럽습니다 선배님.. [08/01-16:19]
김명남:
일 순간 만이라도 모든 것을 버려봤소....하지만 자고나면 생기는 욕심... [08/02-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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