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뜰기 홈페이지:http://www.tmkorea.or.kr/ 2003/11/26(수) 05:15 (MSIE6.0,Windows98) 211.237.118.242 1024x768

영종도     수평선 끝자락 피여있는 백합 구름인가 꽃인가 뭉개구름 사이로 나타난 여객기 사뿐 사뿐 바닷가에 내리고 주인 잃은 텐트 인고의 시간들 마음 급한 나그네 물마중 나간다 방파제 아래 강태공 시간을  건지고 선녀바위 사이엔 사랑나누는 연인들 영종도 저녁해는 뉘엿 뉘엿 떨어지고 출렁이는 붉은 바다 석양의 꽃 이로다 어찌타 나그네는 돌아갈 줄 모르나     볍氏: 월미도에서 저만치 건너다 보이는 영종도..여객선 타고 십 오 분쯤 이면 닿을 수 있는 영종도..그 뱃길에 갈매기들이 따라붙고, 사람들은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먹이곤 했죠. 신공항이 들어선 뒤에서, 여객선은 다름없이 오가고 있는지?..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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