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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바위 보 (신인당선 시)  

가위 바위 보 / 김 정아



그러고 싶다
네가 가위를 내면
나는 보를 내고싶다

너에게 이기고 싶지않아
한 박자 느리게
내미는 손

너에게는 이기고 싶지 않아
제발 가위를 내라 빌며
난 보를 내민다

가위
바위


내가 선택한 하나
네가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주먹을 내렴
나는 가위를 낼게
그렇게 해주겠니

벽에 기대 누워
하루종일
너에게 지는 연습만 한다

너를 사랑 하려고
죽음보다 더 힘든
그리움 내민다

그렇게, 그렇게 살고 싶단다



볍氏: 사실, 어제 꼬리글을 달려 하다가 지웠습니다. 어제 썼던 내용은 "요즘 세대는 이러한 사랑을 '신파'라 할는지 모른다. 그러나 어떤 사랑의 모습은 영원히 '신파조' 아닐는지.."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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