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6/3/18(토)
우리 부녀父女 - 1998 또는 1999..  


▲귀향 첫해 발이 되어준 파란색 중고 오토바이를 타고, 모교로 서이를 태우러 가서-1998 연말 또는 1999연초..

20여년만의 객지생활을 뒤로하고, 귀향한 첫해- 1998년..
그 해는, 사진 속 오토바이를 오로지 교통수단으로 이용했다.
십리 너머 길 운장리 논에 갈 때도, 오리길 와수리 장에 갈 때도..

이따금씩은, 사진 속 모습처럼 딸 서이를 태우러 학교를 찾기도 했다.
귀향하는 아비를 따라, 나의 모교 와수초등학교로 4학년 때 전학을 온..

지금은 초등학교 동문이 된지도 꽤 몇 해가 지나고..
사진 속 우리 부녀父女는 무엇이 좋아 저리 웃음 짓고 있을까?
사진 찍기를 즐겨하는 아비 곁에 나란히 선 딸의 쑥스러움 때문 아니었을까?

지금은 사라진, 파란색 중고 오토바이..
그리고 지금도 창고 한쪽에 남아있는 빨간색 헬멧을 대하는 느낌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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