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 남 ) 2003/6/6(금) 22:04 (MSIE6.0,Windows98,i-Nav3.0.1.0F) 61.74.11.249 1024x768 |
 사곡지소 부실공사  사진은 며칠 전 모습입니다만.. 김화농협 미곡처리장 부지에 벼 보관창고를 짓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 수매 때, 벼 40kg당 천원 씩의 <강제출자>를 떼면서 조합이 내세운 명분이 바로 사진의 창고를 짓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창고 건설비용은 조합원의 출자 2억5천만원에 외에도, 철원군에서 5억원의 보조금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창고 설계 단계에서, 조합장님이 이사들과 상의 없이 임의로 설계의뢰 한 것이 문제가 돼, 나중에 다시 설계 변경을 하는 시행착오도 있었던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 아무튼지.. 운장리 논을 오가다 보면, 창고는 거의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부실, 부조리 없는 공사로 조합원들의 편리와 조합 경영에 많은 도움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짚고 싶은 것은.. 아래 사진과 같이 미곡처리장 안 사곡지소 건물과 경제사업부 건물의 <부실 공사>입니다. 사진에서 보듯, 건물 옥상 부분테두리엔 마치 예전에 통조림을 딸 때.. 깡통 윗 부분을 뱅그르 감아 돌려 따듯, 금이 가 있습니다. 저러다, 옥상 테두리 부분이 털썩 떨어져 내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궁금한 점은, 1. 저러한 부실공사에 대해 시공업체의 <하자 보수>가 있었는지? 2. 조합에서는 다시, 시공업체에 하자보수를 요구할 의사가 있는지? 입니다. 조합 건물은 직원들만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들도 <이용>하고 조합-조합원들의 재산입니다. 조합원인 우리는 조합재산과 경영에 있어, 좀 더 주인의식을 가져야 하지 않겠나..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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