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7/6/9(토) 00:14 (MSIE6.0,WindowsNT5.1,i-NavFourF) 61.73.236.180 1024x768 |
 못자리 성적표..  ▲항문 농양제거 수술을 받고 돌아와 걷어 본 못자리- 대신 돌봐주신 분 덕분으로 볍씨 싹틈이 괜찮은 듯.. 벼농사는 '못자리 농사가 반半 농사‘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올해, 저의 못자리- 육묘育苗 농사는 지난 10년 농사 중 최악最惡인 것 같습니다. 오대벼 만을 파종한 관행농법 못자리나, 흑미와 찰벼를 파종한 것 모두 ‘실패작’입니다. 실패의 원인으로는, 보다 세심하고 정성스런 못자리 관리를 하지 못한 것이 첫째일 것이요.. 그 구체적으로는, 관행농법 못자리의 경우 못자리 하우스 바닥을 고르지 못한 ‘원죄 原罪’가 큽니다. 이는 모판에 고른 물대기를 하지 못하는 원인이 됐으며, 이후 유안비료를 준 뒤에는 또 다른 문제가 됐습니다. 친환경 못자리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모판에 바닥 흙 대신 ‘팽연 왕겨’를 깔았는데 육묘조건을 잘 못 맞췄습니다. 모내기 전, 못자리에 준 유안비료는 물 비료(유안비료를 물에 탐)와 알 비료를 각각 주었는데.. 관행농법의 경우, 지난해에 주었던 기록을 참고하여 모 상자 1천장 당 유안 5kg을 물에 녹여 주었고.. 그 정도로는, 모가 ‘비료 발’을 받게 하는데 너무 적다하여, 며칠 뒤 모 상자 7~8백장에 한 포를 주라는.. 농업관련기관 직원의 조언대로 한 결과 비료가 과하진 않았으나, 모를 물에 충분히 잠기게 하지 못해 탈이 났습니다. 앞으로 못자리는, 하우스는 바닥을 가을에 물 로터리를 쳐서 고르게 해 놓은 뒤 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날마다 아침이면 포판을 덮은 부직포를 걷어, 볍씨가 싹트고 나와 자라는 상태를 관찰하고- 좀 드물게 나온 편..  ▲친환경 전용 못자리로 새로 지어, 바닥 흙 대신 팽연왕겨를 깐 못자리는 볍씨 싹틈이 고르지 않고 들쭉날쭉..  ▲유안 비료를 물에 녹여, 작년에 주었던 양 만큼 어린모에게 뿌려 주는데- 뒤쪽에서 지켜보는 동네 또래친구 태복..  ▲점점 모내기 할 날은 다가오고 물 유안을 주었어도 어린모들은 성장이 더디고 하여- 유안비료를 그대로 모판에 뿌려주고..  ▲먼저 모내기를 할 논부터 차례대로 못자리하우스에서 모를 떠내가며-대민지원 나온 병사들과 함께..  왕털보: 수술하려간뒤 열심히 돌보면서 싹이 잘나와서 안심하고 그후 온다음 한번도 올라가보지못한것이 미안하구만 못자리흙에 비료을 너무적게한것 이 첯번째 원인인겉 같고 유안처리가너무늧지않았나십어 올해경험을 거 울삼아 내년에는 잘해보자구 [06/10-16:47] 볍氏: 못자리흙에 비료가 너무 적었던 문제와 이후 단디(단단히) 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내년에 반복해 실패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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