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5/6/8(수) 05:49 (MSIE6.0,WindowsNT5.1) 61.73.236.102 1024x768 |
 오리 농군農軍들의 논김매기..  ▲마을 입구, 고개 너머 큰골 논 두 다랑이에서 처음 친환경 농업(오리농법)을 해 보는데.. 올해 처음 조직된, <친환경 무네미 고향 작목반> 열다섯 농가는 오리농법으로 벼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적게는 5백평에서, 많게(?)는 천5백평 까지가.. 작목반 농가별 ‘시험’ 재배면적입니다. 저는, 마을 입구 고개 너머 고래(고라실) 논 두 다랑이에 오리를 넣어 오대벼를 재배해 봅니다. ‘과연, 오리가 논김을 매, 제초제 대신 잡초를 막아줄 수 있을까?’ 작목반원 모두의 가장 큰 관심사는 그것입니다. 벼 뿐 아니라, 밭작물도 그렇지만 무엇을 재배를 한다는 것은.. 곧 잡초와의 전쟁에서, 슬쩍 작물의 손(편)을 들어줘 이기도록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오리 농군農軍들이 제법 김매기 일꾼으로서의 역할을 해 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덜 자란 모포기를 밟아대곤 하는 통에.. 군데군데, 쓰러진 모포기가 물속에 잠겨 삭은 자리가 눈에 띕니다.  ▲아침에 오리농군을 한 마리씩 논에 내놓으며, 점호(오리 숫자 헤아리기)를 함..  ▲머리를 물 속에 박고, 부지런히 먹을 것을 찾는 오리 농군들..  ▲윗배미에서 놀다, 아랫 배미로 둑을 타 넘고 이동하는 오리들..  ▲저녁에 오리에게 먹을 것을 주고 막사(집)에 가두려면, 논에서 김을 매던 오리들이 알아서 달려 옴..  ▲논 이쪽저쪽을 마구 밟아 쳐 김을 매던 오리들, 한 마리씩 집으로 들어가고..  ▲아직까지는 고루 모이를 먹이느라, 사료를 땅 바닥에 흩뿌려 주는데 ..  김수덕: 크라는 벼는 안크고 오리만 키운것같네...^^ 아무렴 어쩌랴....오리라도 키워야 벼에 기생하는 풀도 없애주것지... [06/08-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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