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5/5/25(수) 07:37 (MSIE6.0,WindowsNT5.1) 61.73.236.175 1024x768 |
 [일지]- 오리농군 도착하다..  ▲오리 사육 농장에서 한 차 가득 오리 농군을 싣고 와, 김화권 오리농법 농가에 배달을 하고.. 어제, <친환경 무네미 고향작목반> 농사를 도울, ‘오리 농군’들이 도착했다. 예정보다 이틀 일찍 마을에 온 것이다. 계획대로라면, 모를 내고 열흘 뒤에 오리농군들을 논에 풀어 놓을 것이니.. 21일에 모내기를 하고, 26일에 오리 농군들이 도착해 사나흘 쉬며 논을 익힌 다음.. 이달 말일께나, 논김을 매러 논에 들어가는 것이 오리농군들의 ‘일정’ 이었다. 작목반원 중에는 아직 오리막사(집)을 짓지 않은 농가도 있기에, 좀 난처하기도 했으나.. 집을 지은 농가는, 친환경 경작지 논의 오리집에 바로 집어넣었고.. 오리 막사를 짓지 않은 농가는, 당분간 임시 ‘수용소’에 오리 농군들을 ‘입주’ 시켰다. 이번에 지자체에서 지원받은 오리는, 80% 보조와 20%의 자부담으로 1천평에 80마리를 배정 받았다. 모쪼록, 어린 오리농군들이 건강히 잘 자라서.. 제초제를 치지 않은 논의 논김을 잘 매주어, 우리 농군들의 일손과 시름을 많이 덜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아파트형 집처럼, 차에 차곡차곡 쌓인 상자 안에 담긴 오리들 바깥세상이 궁금한지..  ▲배정받은 오리를 데리러, 앞서거니 뒤서거니 모여든 <친환경 무네미 고향 작목반>원들 중에서..  ▲예정보다 일찍 도착한 오리농군들의 집을 지어놓지 못한 농가에서는, 임시로 ‘수용시설’을 만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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