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5/5/16(월) 13:34 (MSIE6.0,WindowsNT5.1) 61.73.237.49 1024x768 |
 모내기 한창..  ▲작년 한 해, 직접 농사짓는 일을 거르고, 올해 다시 농사지으시는 최문철님댁 논 모내기 중에.. 이 즈음,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아니? 왜 이렇게들 서두르는 거야? 천둥이라도 쳐들어오나?” 못자리와, 모내는 시기가 갈수록 빨라지는 것에 대한 ‘경계심’을 이야기 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는 농군農軍 또한, 남들에 뒤질세라 서두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저라고, 다를 바 있겠습니까 만은.. 대충, 근방의 모내기가 60%쯤 이루어졌을까 싶은 이 즈음까지.. 저는 제가 농사짓는 논에 단 한 평도 모를 꽂지 않았습니다. 서두르는 마음들과 달리 제가 느긋해서가 아니라, 모苗 키가 작아 좀 더 키우느라 그렇습니다. 봄 비 내린 뒤, 산의 푸르름이 하루가 다르게 짙어지듯.. 쟁기로 갈아놓은 황갈색 논배미들에, 물이 담기고 어린모가 촘촘히 심겨져.. 하루가 다르게 ‘녹색지대’로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저희 논에는 모내기를 하지 않았지만, 지난 13~14일, 동네 최문철님댁 논 4천 여 평에 모를 심었습니다. 올 들어,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는 다른 댁 논의 모내기입니다. ‘못자리 농사가 반半 농사’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치, 벼농사에서는 못자리 관리와 어린 모 기르기가 중요하다는 얘기겠지요. 저는 아직 그 반半 농사를 마무리 짓지 못해, 모내기를 미루고 있습니다. 그래도 29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게 될.. 무네미 농촌, 고향체험 때 심을 손모내기 행사를 제외하고 나면.. 오는, 23일 께 까지는 저도 모내기를 마칠 수 있겠거니 생각하며 조바심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대로 정비 해 놓지 않았던 이앙기를 끌고 다리방 건너 쪽으로 가다, 마을회관 앞을 지날 즈음..  ▲이태 전, 건강을 잃지 않았을 때 최문철님이 직접 모내기 하던 날- 동네 조용태 전도사님도 함께..  어린소여: 큰아이 학교숙제가 여러직업에 그림 가져오기라서 여기 ..농부에 사진 복사해갑니다..ㅠㅜ [05/17-23:18] 김수덕: 친구모습에서 건강을 생각케 합니다......... [05/18-15:51] 서준필: 배경에 노거수(老巨樹)가 예사롭지가 않네요 [05/19-18:59] 박근실: 문철이! 멋있구만 좋아 좋아 [05/19-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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