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5/5/14(토) 06:26 (MSIE6.0,WindowsNT5.1) 61.73.237.152 1024x768

[못자리]- 유안 주다..   ▲전체적으로 키가 작은 못자리 망 중, 며칠 앞서 모내기할 두 망부터 벗기고 유안을 주다.. 못자리의 모苗가, 먼저 나온 것과 나중에 나온 치의 키 차이도 나려니와.. 전체적으로 모가 덜 자라, 못자리 망을 벗기고 ‘반짝 거름’이라 할 유안비료를 주었다. 우선, 올해 못자리한 전체 모판 중 며칠 사이를 두고.. 먼저 모내기 하려는 두 망(646)치 모판에, 유안 10여kg을 ‘날렸다’. 모내기 닷새나 일주일쯤 전에 유안비료를 주면, 어린모가 거름(비료)발을 받아.. 모 키도 자라고, 모내기를 한 뒤에는 모살이가 빠르다고 하여 해마다 못자리에 유안을 주는 농가들이 있다. 나의 경우, 못자리에 유안비료를 주기는 1999넌도 이던가 못자리 망에 병이 생겨 준 후 이번이 두 번째인 듯싶다. 이번에 유안 비료를 주기 전, 해마다 유안비료를 주다시피 하시는 동네 몇 몇 농가에.. 비료의 양과 비료 준 뒤 관리방법을 여쭌 다음, 나름의 방식(기준)을 생각하고 주게 되었다. 유안비료는 1포(20kg)로, 모판 1천장에서 천2백 여 장까지 준다는 것과.. 유안비료를 준 당일은, 밤에도 비닐 망을 덮지 않고 열어 둬, 비료성분의 가스발생으로 인한 장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비료를 주기 전 못자리에 물을 가득 실어야 한다는 등의 말씀을 선배 농군들로부터 전해 들었다. 근처 논들의 모내기가 30%쯤 진행됐을까? 막연하게 추측해 보는 이 즈음.. 모쪼록, 모낼 날짜를 정할 수 있게끔, 유안을 준 키 작은 모가 불쑥 자라 오르길 기다리는 마음이다. 유안비료 주는 양과 관리 방법을 여쭤 본 농가- 양구집(김수돌 어른댁), 최준상 어른, 이정모님 등.. ▲모苗의 키를 봐가며 비료를 슬쩍 슬쩍 날리기도 하고, 좀 더 뿌려주기도 하고- 실제로는 플라스틱 양동이에 담아 줬는데.. ▲어린모의 잎에 붙어있을 비료 알갱이를 밑으로 씻어 내리기 위해, 삽으로 물을 끼얹어 ‘샤워’도 시키고.. 산골소녀: 잘은 모르지만 모가 잘 된 것 같아 보이네요.우리집은 색깔도 여러가지고 비실비실 한 것이 신통치가 않아보이던데 속상해 할 남편에게 물어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05/19-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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