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5/4/21(목) 07:02 (MSIE6.0,WindowsNT5.1) 61.73.236.248 1024x768 |
 [못자리 품앗이]- 오인선, 한영섭님댁..  ▲오인선님댁 길 건너 ‘길 밭’에서 볍씨를 뿌리고 흙을 덮는 일을 함께 하고.. 동네 농가의 못자리가 거의 끝났습니다. 대형 비닐하우스 또는 소형 비닐터널 안에서는, 파종한 볍씨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모판(육묘育苗상자) 안에서, 덮인 흙을 비집고 싹 터 오르거나 그런 꿈들을 꾸고 있습니다. 일찍이 못자리를 한 농가의 대형 비닐하우스나, 보다 현대화된 육묘育苗시설에서는.. 벌써, 어린모들이 녹색 ‘머리카락’으로 푸릇하게 자라 오르기도 했습니다. 제가 함께하는 동네 못자리품앗이 댁의 못자리 또한 모두 끝났습니다. 때늦긴 하나, 함께 했던 농가의 못자리 모습을 올립니다. 품앗이 첫 날인 지난 9일엔, 오인선님댁과 한영섭님댁 못자리를 했습니다. 원래는 오인선님댁 못자리만 하는 날이었으나, 일이 일찍 끝났기에.. 다음날로 계획됐던 한영섭님댁 못자리도 마저 하게 된 것입니다. 오인선님댁은 7백여장의 모판에 볍씨를 파종하고 논에 설치했습니다. 일이 끝난 것은 오전 11시30분께로 점심식사를 하고, 바로 한영섭님댁 못자리를 했습니다. 모판 3백여장을 파종한 한영섭님댁 일이 끝난 것은 오후 2시께입니다. 한영섭님댁은 올해 처음으로 비닐하우스에 못자리를 하셨습니다. 오인선님댁, 한영섭님댁 못자리에서 건강한 어린모 싹 터 자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못자리 첫날, 함께 하신 분은.. 최준상님, 한영섭님, 오인선님 부부, 허숙자님, 강태복님 모자母子 그리고 저, 그렇게 여덟 입니다.  ▲근남면 구사곡(사곡1리) 가는 길옆, 논배미에 못자리 망을 설치하는 중..  ▲첫 번째 망을 끝내고, 두 번째 망에 대나무 활대 꽂고 비닐을 씌우기 시작하는 중..  ▲오인선님댁 못자리를 마치고- 허숙자님,최준상님,오인선님,강태복님,한영섭님,최도영(왼편부터)..  ▲점심 식사를 한 뒤, 바로 한영섭님댁 못자리를 하는데- 한영섭님 장인(이한순 어른),장모께서도 함께 하시고..  ▲한영섭님댁 집뒤 텃밭에 지은 비닐하우스 안에 육묘育苗상자를 나란히 깔아놓는 작업 중..  ▲소형 비닐터널식 못자리에 비해 일손이 적게 드는 대형 비닐하우스 못자리 작업..  산골소녀: 저희집도 19일 동네에서는 아마 마지막으로 못자리를 한 것 같습니다.작업에 직접 참여 하지는 않았지만 스물이 넘는 분들의 참을 준비하느라 신경좀 썼지요.며칠 동안 밤잠 설치던 남편의 맘도 조금은 편할 것 같습니다. [04/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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