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5/4/1(금) 06:52 (MSIE6.0,Windows98,Win9x4.90) 61.73.236.47 1024x768 | ||||||||||||||||||
 [일지]- 못자리 품앗이, 날짜 정하다  ▲동네 한영섭님 댁에 모여, 못자리 품앗이 날짜를 잡는 다섯 농가.. 그 그저께(3.29), 못자리 품앗이를 하는 동네 분들과 못자리 날짜를 잡았다. 해마다 이른 못자리를 해 오던 문철형님 댁은, 이번에는 가장 늦은 날짜를 잡았다. 올해는, 봄이 늦게 오기에 못자리를 늦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이야기가 돌고는 있으나.. 못자리 날짜가 여느 해 보다 두드러지게 늦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못자리 날짜를 잡으면서, 다시 생각게 되는 것은.. 함께 못자리 품앗이를 하는 댁 보다, 나의 일감이 많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다. 동네 전체적으로 볼 때, 젊은층(60대 이하)의 규모로 보면 나의 농사가 많기 보다는 외려 적으나.. 함께 품앗이를 하는 댁들 보다는 경지규모가 좀 많은 것은 사실이다. 못자리 날짜는, 각 농가에서 선택한 날짜로 하여 아래와 같이 잡았다. 못자리 날짜를 잡은 뒤, 다섯 농가는 함께 와수리로 내려가 해물탕으로 저녁을 함께하며 친목을 다졌다. 음식 값은 오인선님 댁에서 지불하였다. 못자리 품앗이를 마친 뒤엔, 나도 저녁 한 끼 낼까보다..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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