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4/2/28(토) 08:40 (MSIE6.0,Windows98,i-NavFourF) 61.74.11.44 1024x768 |
 종자 볍씨 나오다..  ▲음주운전 할 수 없어, 마을회관에서부터 외바퀴 손수레에 싣고 온 정부 보급종 볍씨.. 하루, 하루 농사철에 가까워져 갑니다. 그래도, 벼농사에서 논갈이, 볍씨 담그기를 하려면 한 달은 더 있어야 합니다. 어제, 정부 보급종 볍씨가 나왔습니다. 정부 보급종 볍씨는, 지난해 초겨울(?) 즈음에 신청한 것입니다. 보통, 농가에서 신청한 양이 100% 다 나오지 않는데.. 올해는 그래도, 많이 나온 편이라는 군요. 오대벼는 신청물량의 100% 가까이 나왔고, 일반벼 중 -태봉벼 같은 경우는 90%쯤 나왔답니다. 저는 올해도, 오대벼 종자를 많이 신청했습니다. 20kg들이, 오대벼 8포, 태봉벼 4포대입니다. 나머지, 모자라는 부분은 작년에 '석현네'가 채종한 것으로 보충할 생각입니다. 이번에, 나온 정부 보급종 볍씨는.. 국립 종자보급소 아산지소에서 채종한 것으로 돼 있던데.. 앞으로는, 철원에서도 정부 보급종 볍씨를 채종, 공급해야지 않겠냐는 얘기가 돌기도 합니다. 지금, 정부 보급종을 제외한 종자볍씨는.. 농업기술쎈터에서 농가에 위탁, 계약 재배한 종자 볍씨를 농협에서 수매 한 뒤.. 원하는 농가에 공급-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자 볍씨는, 오대벼를 제외한 태봉, 화동 등 일반벼 품종인데.. 정부 보급종과 구분 지어, 이러한 종자볍씨를 '지역 보급종'이라 할지.. 어제, 나온 볍씨는 앞으로도 한 달쯤 더 겨울잠을 자고서야.. 물 속에 잠겨, 싹을 틔우게 됩니다. 모쪼록, 쭉정이는 적고 병충해에 강한, 튼실한 벼 알이 많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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