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3/7/9(수) 09:15 (MSIE6.0,Windows98,i-Nav3.0.1.0F) 61.74.11.252 1024x768
농활 이야기 - 마을잔치..  

지난 3일, 고려대학교 동아리 <일하는 사람들> 농활대는..
농활을 마치기에 앞서, 올해도 마을 분들을 위한 조촐한 잔치를 열었습니다.
시루떡을 맞추고, 부침개를 부치고, 삼팔선 막걸리를 마을 분들에게 부어드리며..
마을 어르신들이 많이 참석한 자리에서 '재롱잔치'를 열듯, 준비한 볼꺼리들을 펼쳐 보였습니다.

농활이란 농민과 학생, 어느 한 쪽이 다른 쪽에게 무엇을 일방적으로 제공하고 받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공감하며 주고받는 어우러짐-함께 함에 의미가 있음을 <마을잔치>를 통해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농활을 마칠 때마다, 아쉬움을 가지며 돌아보게 되는 것은..
농활 기간 하루하루가 마을잔치 때의 어우러짐만 같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뜨거운 열정, 이쁜 마음으로 우리네 농촌을 찾아 온 청년 학생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주었던고? 생각하면..
농활의 의미를 많이 일궈내지 못하고 보낸 것 같아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 가지게됩니다.
내년에는, 연대連帶의 논두렁길 함께 가는 농활이 될 수 있도록 해야지.. 미련이 남습니다.


▶잔치-고사가 시작되기 전 참석하셔서, 순서가 시작되길 기다리고 계신 마을 분들..


▶고사를 시작으로 마을잔치를 진행, 유세차 ~ ..


▶고사 상에 올려진 팥 시루떡과 막걸리 그리고 돼지 머리..


▶03학번 새내기들이 '이쁜 짓' 하듯 펼쳐 보이는 율동 ..


▶01 ,02 학번들은 율동에 곁들이는 노래 - 휘파람을 부르고..


▶마을 분들과 함께 하는 게임, 몸짓으로 뜻 전달하기- 경은이의 몸짓 '배가 이따만~'(답은 임산부) ..


▶두 곡째 노래를 부르시는 김경기 어른, 마나님께선 덩실 춤을 추시고..

그렇게, 마을잔치는 저녁나절을 많이 지나면서 펼쳐졌습니다.

아래는, <관내>에서 이루어진 농활이니 만치 알아두셔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김화농협 조합장, 김화농협 대의원회장, 서면 면장, 와수출장소장, 서면출신 군 의원..
그렇게 딱, 다섯 분에게만 보냈던 마을잔치 안내장입니다.


▶마을잔치 안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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