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6/5/17(수) 01:25 (MSIE6.0,WindowsNT5.1,i-NavFourF) 61.73.237.33 1024x768
[모습]- 파종후 못자리 관리상태..  


▲못자리전용 하우스에 못자리 설치 후, 하우스 안에 안개(습기)가 많이 끼는 것이 염려돼, 볍씨가 싹트기 전에 서 너 차례 하우스를 열어 환기시킨 것이 잘못으로 여겨짐..


▲볍씨가 충분히 습기를 먹고 적절한 습도와 온도를 통해 싹 터야 할 것인데, 미리 하우스를 환기시키므로써 초기에 습기를 빼앗긴 모판은 그냥 말라버려 볍씨가 일제히 들고 일어서지 못함- 사진은 부직포를 걷고 물조리로 선택적으로 물을 준 뒤 조금 나아진 상태..


▲하우스를 환기시킴으로써, 볍씨가 채 싹트기도 전에 말라버린 모판을 적시느라 며칠 동안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부직포를 걷고 물을 주었더니 발아상태가 많이 좋아진 모습..


▲못자리 한 뒤 1차 물 넘김 이후, 각 모판이 갖고 있는 습도와 온도 등 조건이 다르다 보니 볍씨의 발아상태가 고르지 않아, 2차 물 넘김을 미루고 수시로 모판위와 부직포 위에 물 조리로 물을 주었고 뜨거운 한낮엔 바람이 불지 않는 쪽 측면을 비닐을 걷어 온도를 조절함..


▲못자리 하우스 안, 2천 여 장의 모판들이 갖고 있는 각각 다른 조건들을 좀 더 충족시키는 쪽으로 나름의 ‘배려’를 한 바, 하우스 안은 싹터 오른 모판들로 점점 푸르러지고..


▲테두리나 어느 한 쪽에 자리 잡은 볍씨가 20여일이 넘도록 싹트지 않은 모판은, 바닥에 빈 모판을 하나 더 깔아주어 습도를 낮춰줌(말림)..


▲대부분의 모판에서 볍씨가 싹트고 잎이 자라 오른 뒤 하우스 안 바닥에 물을 퍼 대며, 모판을 하나 더 받쳐놓는다던가 해서 물기가 닿지 않거나 잎이 마른 데는 물 조리로 물을 줌..


▲한낮엔 못자리 하우스 안 기온이 점점 뜨거워지므로, 모판 바로 위 높이쯤에 온도계를 달아놓고 수시로 실내온도를 확인함-27~28도를 넘지 않도록 신경 씀- 사진은 바닥에 물을 대고 하우스 옆문을 열어 온도를 많이 낮춘 상태 ..


▲모가 어느 정도 큰 뒤엔 어린모의 대(궁)를 굳히는 한 편, 그때그때 적절하게 물을 대줘 키를 더 자라게 하고 한낮의 하우스 안 온도를 떨어뜨림 ..


▲모내기를 앞두고, 먼저 논을 삶아놓은 곳으로 옮겨 갈 모판은 유안비료를 줌- 모판 1천장에 유안5kg을 줌..


▲소형터널식 못자리와 달리 못자리 전용 하우스의 모판엔 유안을 물에 타서 물 조리로 뿌려 줌- 모판 1천장 당 유안비료 5kg을 물 500리터에 녹여 준 뒤 비료기운을 잘 흡수하도록 하루정도 바닥에 물을 대지 않음. 또한 소형터널식과 달리 못자리하우스는 유안을 준 당일 밤에도 환기를 시키지 않아도 됨..


▲‘그 분이 오셨어요..’- 사람으로 치면 환갑을 넘긴 나이라 할, 못자리 한 지 한달이 넘어 본 논으로 옮겨져 모내기 할 모판을 실으러 트랙터가 찾아 옴 ..


▲모판 운반 틀을 매단 동네분의 트랙터를 빌어 모를 떠 내 운장리 논으로 옮겨가기 전 못자리하우스 앞에서 기념으로- 올해 모를 잘 길렀다는 이야기를 몇 몇 분들로부터 듣기도 하니, ‘못자리가 반半 농사’라는 말을 생각하면 다행으로 여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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