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개]- 무농약 토마토 재배, 천종선님..

▲부인-영희 엄니는 익은 토마토를 따고, 천종선님은 토마토 줄기 고정하는 일을 하면서..
동네에서 벼농사를 기본(?)으로 하면서,
다른 작물을 겸해서 농사짓는 농가가 몇 집 있습니다.
그중의 한 분이, 천종선님 댁 입니다.
천종선님은, 봄부터 가을까지는 하우스 토마토를 재배하고..
겨울엔, 느타리버섯을 재배 합니다.

▲초등학교 교사인 따님-영희씨도 방학을 맞아, 이따금 부모님을 도와 토마토 선별을 거들며..
천종선님이 느타리버섯을 시작한지는, 이제 2년 남짓밖에 안됐지만..
하우스에서 토마토를 재배한지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적어도 8년 이상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올해 부터는..
천종선님이 ‘주축’이 돼, <고향 작목반>을 만들어..
다른 네(4) 농가와 함께 무농약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선별기를 통과해 무게 대로 고르기 전, 박스에 담긴 무농약 토마토..
이야기를 들어보니, 천종선님은..
시설채소에 있어, 친환경 농법에 대해..
확고한 의지와 신념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 동네 무네미는..
앞서가는, 다른 마을에 비해 친환경 농업에 있어 뒤떨어진 편입니다.
그런 가운데, <고향작목반>의 구성원인..
천종선님과 백흥기님의 친환경 재배는, 본받을 만한 ‘사례’로 생각 됩니다.

▲고향작목반 천종선님의 토마토 박스에 쓰인 품목표시 사항 ..
그러나, 이러저러한 현실적 어려움도 있는가 봅니다.
아직, 널리 홍보가 되지 않아..
무농약 재배한 토마토를 ‘제값’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작목반원과 작목반 재배면적을 좀 더 늘리고..
공 들인 만큼의 정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판촉을 한다면..
충분한 차별성을 바탕으로, 호응을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 한답니다.

▲소박하게 만든, <고향 작목반> 무농약 토마토 홍보 전단 앞, 뒷 면..
올해는, 무더위가 계속되다 보니..
하우스 안에서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줄었답니다.
천종선님 댁은, 부부가 함께 하고..
7순 넘으신 어머님께서 함께 하시는 ‘가족농家族農’ 입니다.

▲‘부부는 닮는다’고 하지만, 20년 넘게 함께 하며 너무나 닮은 천종선님 부부..
천종선님의 바램이라면..
앞으로 동네에서도, 재배작물의 다양화와 친환경 농법을 통해..
경쟁력있는 농가가 되어, 소득을 보다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것이랍니다.

▲단동 하우스 여섯 동의, 알파 산 앞 천종선님 토마토 재배 하우스(530여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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