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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기제초제를 사용치 않아, 돌피가 빼곡이 난 논에 후기제초제를 뿌리는 모습(열흘쯤 전).. 지난해 가을, 벼 베기를 전후해 논바닥에 떨어진 풀 씨들.. 논에서 자라는 잡풀은 크게, (돌)피와 피를 제외한 잡초로 나눕니다. 잡초 방제는 모내기 전, 써레질을 할 때부터 시작됩니다. 논에 물을 대고, 써레질을 하면.. 그 때부터 흙 속의 풀씨 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싹을 틔우려 하는데.. 이러한 풀씨들의, 싹틈과 자라남을 막아내기 위해.. <관행농법>에서는 제초제를 사용합니다. 제초제를 이용한 제초작업은, <초기제초>와 <중기제초>로 나눕니다. 초기제초는, (돌)피가 싹트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 차원에서.. [마세트]라고 하는 약을, 모내기 전(유제-물약)이나 모를 내고 닷새쯤 지나(입제-가루약) 살포합니다. 중기 제초는, 초기제초에서 막아내지 못한 (돌)피와 잡풀을 잡는 과정입니다. (참고로, 중기제초는 초기제초에 비해 비용이 두 배 이상 더 들어갑니다) 그런데, 제초제를 이용한 초, 중기 제초과정에서 살아남은 풀들이 있습니다. 그런 풀들은 결국(?), 손으로 뽑아내는 <피사리> 과정에서 사라지곤 합니다. 그러나, 논에서 잡풀을 완전히 '제거'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예외적인 경우이긴 합니다만.. 위, 사진은 초기제초-돌피방제에 실패해.. 후기 제초제-[크린처]를 살포하는 모습입니다. 사촌 아우의 논인데, 바쁜 모내기철에.. 미처, 초기제초제-마세트를 뿌리지 못했더니.. 5천여 평에 돌피가 빼곡이 돋았답니다. 흔히 하는 이야기로, "풀이 강산인 논은, 손으로는(논 김을 매서는) 잡지 못한다"고 합니다. 제초제로 잡아야지, 그 많은 풀을 어찌 다 뽑아낼 수 있느냐고 합니다. 친 환경 농업에서는, 제초제 대신 '오리 농군農軍'이 논 김을 매고, 우렁이가 갉아먹는 제초작업을 합니다. 한 해 두 해, 농사 지으며 사는 세월이 늘어갈수록.. "땅과 사람에게 정직한 농사를 지어야 한다" 명제命題를 더욱 돌이키게 되는데.... 그 실천은, '어느 세월'에 하게되려나.. 싶어, '마음의 낯'이 깎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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