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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이 난 모판을 모두 논둑에 엎고, 새로 부은 못자리 망- 개울건너 오인선 님 댁.. 계속,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가운데, 못자리에 병이 난 농가들이 꽤 있습니다. 이미 한쪽에선 모내기가 시작된 가운데, 그저께는 못자리를 새로 한 댁이 있습니다. 제가 못자리 품앗이를 함께 하는, 오인선님 댁입니다. 지난 4월 9일, 못자리 품앗이를 하는 네 농가 중 가장 먼저 못자리를 한 오인선 님 댁, 전체 770여장 모판 중 절반쯤이 망가졌답니다. 처음, 모가 싹 터 나올 때까지만 해도, "기가 막히게 잘 나왔다"더 군요. 그런데, 추위에 얼었는지 모가 꽤 커서는 덜컥 병에 걸리고 말았답니다. "남들은 모를 내는데, 못자리를 하고 있으니.." 오인선님 부부와, 한영섭과 저, 그렇게 넷이서 360여장의 모를 다시 붓는데.. 오인선님 부부는 마음의 끌탕을 놓기도 했습니다만.. 이번엔, 3mm쯤 될까 싶게 싹을 크게 틔웠으니.. "사흘쯤 뒤엔 새싹이 흙을 들고 일어선다" 더라, "이 달 이십일 께는, 모를 낼 수 있을 꺼라"는 말에, 위안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이 즈음, 모가 탈-병이 났거나, 저처럼 일부 모가 고르게 나지 않은 농가에서는.. 모가 남을 것 같은 집에다, 모가 남으면 달라고 미리 이야기 해 놓곤 합니다. '벼농사는 모苗 기르기가 반半 농사'라는 격언 같은 얘기를, 해마다 되새기게 됩니다. 지난번, 오인선 님댁, 첫 못자리하는 모습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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